사용자 삽입 이미지


270만 명이라는 첫 주말 관객수에 놀랄 일이 아니다. 스크린수를 보시라. 입이 쩍 벌어진다. <캐리비안의 해적 3  세상의 끝에서>, 개봉 스크린수가 무려 912개다. 개봉 당일 800개 넘는 선에서 출발했는데, 주말을 통과하며 이렇게까지 늘어난 것이다. <스파이더맨 3>가 개봉 당시 816개 스크린을 점유해 논란이 일었던 건 유도 아닌 셈이다. '그까이꺼 무슨 논란이나 돼?' 하는 듯 단숨에 기록을 경신해 버렸다. 무서운 기세다. 오금이 저린다.

지금 한국 극장가에선 한 영화가 어느 정도까지 스크린을 독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장 실험이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한 영화가 1,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하는 것도 먼 일이 아니다. 전국 스크린의 3분 2 이상에서 같은 영화를 틀고 있는 현상이 올 여름에 현실화할 가능성이 꽤 높아졌다.

자제력을 잃은 스크린 독과점 경쟁이 끝을 모르고 달려가고 있는데, 시장의 자율 조정 기능에 맡겨야 한다는 택도 없는 공염불이 여전히 힘을 얻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스크린수를 법적 제도적으로 규제하지 않는데, 왜 하필 한국에서만 그게 필요하냐고 나부대신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영화만 보느라 사회 공부 게을리한 자들의 무식하기 짝이 없는 주장들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한 영화가 전국 스크린의 절반 이상을 상시적으로 꿀꺽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미국에서조차 <스파이더맨 3>가 불과 10% 정도의 스크린을 점유한 걸 놓고 독과점을 우려하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1940년대 말 반트러스트법 이후, 보이지 않는 독과점 견제 심리 때문이다.

한국에선 그런 견제 심리가 작동하지 않는다. 되는 영화에 몰아주기, 끝도 없는 무한 경쟁 뿐이다. 남게 될 결과는 뻔하다. 전국 극장의 할리우드 채널화. 1번과 2번 채널만 존재하는 완벽에 가까운 유통 독점이다.

주말 박스오피스(2007.05.25~27)

순위      작품              스크린수          서울주말           전국누계
==========================================================================
1.     캐리비안의 해적 3      912              474,600          2,713,300
2.       밀양                 266               73,300            350,000
3.      스파이더맨 3          290               31,100          4,830,100
4.     전설의 고향            202               29,700            240,500
5.       넥스트               140               22,000            402,000

#이 박스오피스 수치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기자의 취재를 통해 확인된 스코어임을 밝힙니다.
#박스오피스 도표에 명기되지 않은 다른 영화의 흥행 성적이 궁금하신 분은, 댓글로 문의하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Veron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스크린수가 밀양의 4배군요. 파죽지세로 밀어붙이네요.
    밀양을 종교적으로 치우쳤다고 말 하는 이들이나 중반을 넘어서며 느리게 전개되어
    하품나게 한다는 이들의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 꼭 보러 가야겠어요.

    2007.05.28 16:55
  2. 비밀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도 마세요.일요일날 가관도 아니였어요. 제가 갔던 L모 시네마에서는 2개 빼고 전부 해적들이었으니까요. 정말 무서웠어요. 밀양도 극장에서 가장 작은 상영관에서 해주구.... 사람도 거의 꽉 다 찼다구요.
    근데요. 아무리 이렇게 기자님들께서 계속 문제제기를 해오는데 알아먹질 않으니 그럴땐 어떻해야 하나요?
    차라리 여름철 블록버스터및 큰 영화들의 수익성이 문제라면..
    한 영화가 30% 이상 차지할수 없으나, 여름철에는 계절을 고려하여 연동 +10% 까지 가능하다 이런 조항이라도 넣고 법으로 강제했으면 좋겠어요.

    2007.05.28 19:00
    • BlogIcon CinemAgora  수정/삭제

      그 '법으로 강제'라는 말에 경기를 일으키는 게 지금의 현실이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현재 한 영화의 스크린 점유율을 30% 이내로 제한하는 법 개정이 국회에 계류중이지만 극장쪽과 일부 영화 단체들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독과점 방지책을 내놓아야 할 때가 된 것만큼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2007.05.28 18:06
  3. 날라리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깐느에서도 만만치 않았다지요, 엄청나게 많은 한국 사람들이 몰려서 가격 올리시고, 루머 만드시고. 어디든 우린 전쟁이어야 사는 맛이 나는 민족인가 봅니다.

    2007.05.28 20:49
  4. 새벽  수정/삭제  댓글쓰기

    밀양...그래도 저정도면 충분히 선방한것 같네요.
    저도, 개봉당일 바로 극장으로 달려가서 봤는데, 영화중반부쯤 밖으로 그냥 나가는 사람들도 7~8명 정도 되서...역시 대중적으로 흥행하기는 글렀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30만명이 넘었다니 그래도 '이창동감독'이란 이름에 기대를 걸고 영화를 보러가는 관객들이 아직남아있다는 증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전도연 칸영화제 수상! 소식이후 예매율이 높아지고 있는것은 기쁜일이지만,
    '오락영화'인줄 알고 무심코 관람한 관객들이 또...인터넷상에 무차별적인 1점,비난 퍼레이드를 펼치는게 아닐지, 걱정이 도기도 합니다.(물론, 그까짓 인터넷평점 별거아니지만)꼭 이렇게 해외영화제 수상작 나오면 그작품을 작정하고 까는게 꽤나 진보적이고 깨어있는 지식인의 행위라는 생각이 있는지...휴~ 아무튼 그런분들 꼭 있습니다...;
    아무튼, '걸작'이라는 평에 아쉽지않은 수상결과라 저도 기쁩니다. ^^
    ps. 개인적인 악감정은 없지만 '못말리는 결혼의 200만 돌파시 수익금 전액기부'마케팅은 진짜 코메디 -_-;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금영화중에 200만돌파 영화가 있었던가...심지어 우아한 세계도 100만 턱걸이 였구만

    2007.05.28 22:55

12년 전, 전도연은...

별별 이야기 2007. 5. 27. 12:10 Posted by 비회원
95년 봄, MBC 본사 D 스튜디오. 나는 본사에서 OJT중이었고, 당시, 최고의 인기 드라마 '종합병원'팀에 배속되어 있었다. 이재룡, 김지수, 신은경, 구본승 등 신인과 다름없었던 배우들을 일약 스타로 만들어준 바로 그 드라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벽 1시를 조금 넘긴 시간. 8평 남짓한 종합편집실에는 20여명의 스텝들이 온 신경을 집중하며 막바지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고, 피곤에 지친 수습사원은 출입구 옆 소파에 앉아 꾸벅 꾸벅 졸고 있었다. 하는 일 없이, 모니터만 쳐다보며 속절없이 기다리는 게 일과인 지라, 하염없이 감기려는 눈꺼플과 사투를 벌이던 그때였다.

비몽사몽을 오가던 어느 순간, 하얀 소복을 입은 귀신이 내 옆에 서 있는 게 아닌가? 깜짝 놀라 정신을 차려보니, 내 옆에는 간호사복을 입은 전도연이 가슴에 손을 모은 채, 초조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 늦게까지 이어지기 일쑤인 스튜디오 촬영 및 제작은 출연자와 스텝들이 동시에 마침표를 찍는 경우가 거의 없다. 출연자들은 자신의 출연 분량이 모두 끝나면, 자연스럽게 스튜디오를 빠져 나가고, 스텝들 역시 마찬가지다. 대충 퇴근순서를 보면, 고참 연기자(예전에는 그랬다. 하지만, 요즘은 스타 연기자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나머지 출연자, 카메라 및 조명스텝, 제작스텝, 연출스텝. 이런 순서로 퇴근한다.

순서에서 알 수 있듯, 연출자의 지시가 없는 한, 출연자가 마지막까지 남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런데, 그날은 전도연이 남아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분량이 모두 끝난 뒤,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종편실에서 제작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연출자의 지시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나는 그때 모니터를 응시하던 전도연의 표정과 눈빛을 잊지 못한다. 자신과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묵묵히 지켜보며, 때로는 환호하고, 때로는 절망하던 그녀의 표정과 희망과 좌절이 교차하던 인상적인 눈빛.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제작실의 스텝 누구도 그런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 나중에 조연출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지만, 유독 전도연만은 언제나 마지막까지 남아 편집과정을 지켜봤다고 한다. 맨날 보는 일이니, 다들 '그러려니' 하는 거 였다.

그날 이후, 드라마 '종합병원' 팀에서 연수를 받는 내내, 나는 종합편집실에서 전도연과 마주쳤다. 언제나 제작실 한 쪽 구석에서 간호사복을 입은 채, 감정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는 그녀를...
 
주인공이었던 이재룡은 물론, 청순가련 김지수나, 상큼발랄 신은경, 하물며, 어리버리 구본승 마저도 스타 대접을 받았던 그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그녀는 그렇게 묵묵히 성장하고 있었다. 12년이 지난 지금, 과연 누가 가장 빛나는 '별'인지를 생각해보면,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말이 더욱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내가 아는 한, '칸이 주목한 배우 전도연'은 결코 공짜로 얻은 타이틀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배우 전도연'에게 진심이 담긴 박수를 보낼 수 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날라리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때도 제법 비중있는 간호사였다구요^^;; 젊은이의 양지에서는 또 어떻구요. 전도연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기왕이면 연기 인정받았으니 상까지 받아 주면 좋겠어요.

    2007.05.27 15:06
    • PD the ripper  수정/삭제

      그랬죠...비중있는 조연. 당시, 전도연의 캐스팅을 놓고, 방송가에 그리 좋지 않은 루머가 떠돌았었죠. 그걸, 연기력 하나로 날려버린 배우... 그때는 뚝심이 대단하다고 여겼는데, 지금은 '포스'로 느껴집니다.

      2007.05.27 18:43
  2. 행복한 은미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도연에게 이런 면이 있었군요. 와~~
    밀양의 빛나는 연기가 괜한 것이 아니군요.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말...음....

    2007.05.27 19:57
    • BlogIcon CinemAgora  수정/삭제

      JSA 흥행 축하 파티때 우연히 술자리에 동석한 적이 있습니다. 참 털털하고 붙임성이 많은 배우라는 인상이었는데, 표지 촬영 때 다시 만나니 프로 의식이 굉장히 강하더군요.

      2007.05.28 09:34
  3. BlogIcon 무브온21(커서)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네요. 잘 읽었습니다.

    2007.05.28 11:34
  4. 조용한 구경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종합병원에서 김지수의 흐리멍텅한 연기보다는 전도연이 좋았습니다. 참 깜찍하고 똘똘한 표정의 당찬 연기가 기억에 오래 남았지요. 제가 기억하는 전도연은 종합병원에서부터 입니다. 거기에 이재룡이나 구본승이 나왔었다는 것은 지금 글을 읽으니 겨우 기억이 나는군요. 물론 신은경의 튀는 연기도 지금에서 되살려지고. 전도연의 변화는 카멜레온 같습니다. 그녀의 성장이 기쁩니다.

    2007.05.28 12:07
  5. 김현주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댓글 달아보기는 처음입니다만, 글쓰신 분의 진심어린 축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와서 그만...
    황정민씨의 수상소감 또한 진심이었다고 생각도리 만큼 전도연씨에게는 좋은 그리고 따뜻한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겸손하고 실력있는 여배우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시대에 그녀와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2007.05.28 12:53
    • PD the ripper  수정/삭제

      역시 '좋은 배우'는 김현주씨 같은 '좋은 관객들'이 만드는 것 아닐까요? '좋은 영화' 역시, 사실은 '좋은 관객'이 있어야만 만들어 질 수 있겠죠. 날이 갈수록, '좋은 관객'을 만나기가 참 힘든 세상이라는 게 안타깝네요.

      2007.05.28 13:16
  6. 멜보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렷을때라 잘 기억이 안나지만 전도연이 종합병원 찍을때 화장실에서 자기 가슴 만저보며 (무슨 병에 걸렸었던거 같은데) 생각에 젖을때 살짝 가슴이 노출 됐었는데 그때 생각에 신인인데도 참 대범하게 연기를 잘한다 싶었다. 역시나 다를까 노력이 있으니 좋은 결실을 맺는거 같다.

    2007.05.28 16:32
  7. 멜보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고등학교 다닐때 'hot wind'라는 약간 야한 잡지에 전도연이 비키니 수영복으로 나왔었는데, 그때는 인기가 많이 없어서 그저 그런앤가 보다 했다. 솔직히 그당시에 누가 전도연이 나중에 칸느에서 여우 주연상을 받을수 있을까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꺼다. 역시 인생이란 운도 중요하지만 자기 노력하기 나름..

    2007.05.28 16:38
  8. Vero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이의 양지에서 썩 괜찮게 봤었고 종합병원에서 귀엽고 깜찍하다 싶었었는데 10년동안 차분히 연기력 상승한걸 보면 부단히 노력을 했다는 것을 인정안 할수 없네요.

    2007.05.28 16:57
  9. tvbodaga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멜보님 댓글처럼 종합병원에서 전도연씨가 유방암 진단예를보여 주는모습 나중에 그 장면이 화제가 되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참 그 당시에는 과자류 광고 나올때 이마만 대빡 크고 별로 미인도 아니다 생각했는데 칸느에서 여우 주연상 받을 줄을 알았을까요, 그 평범스런 얼굴이 대배우가 캐릭터마다 새로운 얼굴이 되는 그런 얼굴이 었다는 건 나중 해피엔드 보면서 깨닭았지요, 여튼 종합병원 애기 하니 신은경씨의 그 중성적 연기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2007.05.28 18:34
  10. 햇빛가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종합병원 열심히 봤는데 전도연씨에 대한 기억은 없네여... 가장 최초 기억이 젊은이의 양지... 교복입고 배용준이랑 마주치는 장면이 딱 기억에 남는데... 전도연씨가 큰상 받아서 너무 기쁜데... 재미없다는 이유로 감상평이 혹평 일색이라 너무 안타까워요... 아주 흥미롭게 영화 잘 본 사람도 있었는데 말이죠...공감할 수 없다고 무조건 비난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는데...

    2007.05.28 20:40
  11. 글쎄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도연은 1992년 우리들의 천국 김찬우편 시작할때부터 대학생활 나오기전, 즉, 전도연 등장 전부터 떴었습니다. 등장하기 몇달전인데 언론들이 밀어줬습니다. 당시 하이틴 잡지책들에 전도연 안나온 책 없다시피 했습니다. 그래서 다들 주인공 김찬우의 짝이라고 예상했었지만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뭐 님이 지적하신대로 자세와 태도가 좋아서 신인이지만 그렇게 주목받았다고 해두죠.
    여하튼 전도연은 데뷔전부터 그리고 종합병원찍을때 스타였고 그리고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이죠. 그당시 전도연이 주목안받는 연기자였다고 하는것은 지금을 대조시켜 띄우기 위한 비약이네요.

    2007.05.29 01:07
  12. BlogIcon 나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 간호사로 나왔지.. 아마..

    2007.05.29 11:28
  13. 미스랄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피디 더 리퍼님의 글에 관한 기사가 떴더군요.

    <전도연 데뷔 초 ‘종합병원’ 출연 당시 신입PD 회고록 화제>라는 제목으로..

    이야~ 신생 블로그가 순식간에 인기몰이를 하더니 급기야 타 포털사이트에
    기삿거리까지 제공하였습니다요.

    감축드릴 일 맞죠? 암튼 건필하십시오. ^^

    2007.05.29 18:27
  14. 2004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우연히 이 곳에 들러 이 포스팅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싸이월드 페이퍼 섹션에 님의 글이 오늘의 페이퍼로 올라와있네요. 아마도 어느 님께서 퍼다 놓으신 글을 싸이월드 측에서 노출시킨 듯 합니다. 뭐 좋은 글 널리 퍼지는 거야 좋지만, 출처도 안밝혀져 있길래 괜히 제보(?)드리고 싶어서...;;; ^^;

    2007.05.30 13:04
  15. PD the ripp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저희 3M흥업은 오픈 블로그라서, 저희 허락없이 글을 가져다 쓰셔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 다만, 출처를 안밝혔다니...그건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군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05.30 14:3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개봉했다. 네티즌 평점이란 걸 봤다. 6점대다. 앞서 개봉한 <못 말리는 결혼>이 7점대였는데, <밀양>이 그보다 낮다니, 잠시 할 말을 잃는다. 네티즌 평점이 많은 부분 조작되고, 또 그 때문에 신뢰성이 없다 하지만, 게다가 대중 관객의 반응을 수치화해 보여준다는 게 얼마나 덧없는 일이라는 걸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건 좀 너무했다 싶다. 차라리 너무해서 흥미롭다.

들여다 봤더니 대중 관객의 호오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영화도 오랜만이지, 싶다. 맥락은 완전히 다르지만 아마도 <한반도> 이후 처음인 것 같다. 1점대를 준 사람들의 평을 대충 살펴 봤다. 대체로 '종교적인 코드'가 포함돼 있다는 게 거부감의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전도연이 연기한 신애라는 인물이 아들을 잃은 뒤, 종교에 의해 위안 받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되는 부분 때문인 것 같다.

그렇다면 이 분들, 영화를 오독해도 심각하게 오독했다. <밀양>은 종교를 끌어 들였지만 다분히 비판적,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교회로 대변되는 현실 기독교에 대한 꼬집기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의도가 이렇게 정 반대로 오독될 수 있다는 건 무엇을 말하는 걸까. 그 조차 감독 이창동의 패착일까. 아니다. 오독하는 관객들의 무딘 감수성이 문제다. 대중의 시선은 절대선이 아니다. 대중이 항상 참이었다면, 드레퓌스 사건 같은 건 일어나지도 않았으며, 미국에서 부시가 집권할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영화를 폄훼한 익명의 평점 권력이여, 이미 평론가들보다 더 강력한 위세를 떨치고 있음에도 심심하면 평론가가 쇼호스트인 척 하지 않는다고 두들겨 패며 포퓰리즘의 우위를 확인하는 시장 추종적 대중 권력이여, 영화를 탓할 게 아니라 무뎌진 감수성을 돌보시라. 그리고 영화를 재미라는 단 한가지 잣대로 재단하는, 처연한 문화적 수준을 긍휼히 여기시라.
   

TAG 밀양, 평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바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너무해서 흥미롭다. --ㅎㅎ 완전 공감.
    네이버 영화평을 쓰는 사람은 ,진짜 영화를 보고 나서 쓰는가 부터가 궁금증이라니까요. 혹시 전문 꾼들이 있는 것이 아닌가(남들이 좋다고 하는 영화를 까면 ... 그들 입장에서야 효과만점) 의심이 들정도예요.

    2007.05.26 22:11
  2. 날라리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회를 다니는 사람으로써, (실은 언제나 날라리 신자라고 못을 박아야 하는 어리숙한 교인이지만) 교회를 다닌다라는 것자체에 일단 광분하고 매도하는 사람들을 보면 차라리 안다닌다고 말해야 하는게 아닌지 싶기도 하고, 또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서 광스러운 표현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딱하기도 하고. 참,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시대가 영화스럽습니다.

    2007.05.26 23:32
    • BlogIcon CinemAgora  수정/삭제

      종교 문제 있어서 사람들의 태도는 극과 극일 경우가 많죠. 종교가 성찰을 전제로 한다면 꼭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2007.05.28 18:09
  3. 행복한 은미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를 통해 우리의 기독교 문화와 정서가 외국인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까 궁금합니다.

    2007.05.27 20:02
    • BlogIcon CinemAgora  수정/삭제

      약간 괴이하게 여기는 반응이 있다는 칸 영화제 발 기사를 읽은 바 있습니다. 영화가 담고 있는 게 우리 기독교 문화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종교 일반의 현실적인 기능에 대해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2007.05.28 18:10
  4. BlogIcon alex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면을 먹으며 쫄면맛이 안난다고 투덜대는 식이죠. 어쩌면 감수성이 아니라 사고력의 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마지막에 '긍휼히 여기시라' 는 표현이 성경구절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어서 더욱 그럴듯한 마무리입니다 ㅎㅎ

    2007.05.28 19:55
    • BlogIcon CinemAgora  수정/삭제

      사고력의 문제라...역시 감수성과 무관하지 않겠죠. 좋게 봐주셔서 감사

      2007.05.29 13:10
  5. BlogIcon missile1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만한 영화겠는데요 (저도 무딘 감수성의 -액션/ 여배우 몸매 감상 전문- 이기는 하지만 부족한 감수성으로 도전해 보렵니다. 평점은 안매기는게 좋겠군요)

    물론 기독교가 욕먹을짓 많이 하지만 그걸로 모든 기독교인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별반 다르지 않게 극단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극단적 기독교를 근처에서 경험해 보고 이제는 교회를 안나가지만...
    교회에는 그런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미국의 대중이 완전히 잘못된건 아닙니다.
    표로는 고어가이겼어요 제도로 졌으니까 -_-;;;

    2007.05.29 08:29
    • BlogIcon CinemAgora  수정/삭제

      현실 기독교, 더 나아가 종교 일반, 조금 더 나아가 용서와 구원이라는 화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실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재선에선 부시가 어렵지 않게 이겼습니다.^^

      2007.05.29 13:12
  6. BlogIcon FX-J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 영화를 꽤 충격적으로 봐서, 사실 이 영화에 대한 비판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시간이 지나면 생각해 보려고 했는데, 이 글을 읽고 "무딘 감수성"이란 말에 공감을 합니다. 사람들은 쿨해지고 싶어하지만, 그건 쿨한게 아니라 덜(dull)한, 무딘 거라고 봅니다. 우리 나라 곳곳의 "여론"이라는 탈을 쓴, 포털 사이트 검색의 무한 루프에서 벗어나지 않는 네티즌들의 게으름의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2007.05.29 19:22
  7. Veron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교를 뭐라 탓하기 보다 너무 힘들어 기댈 수 밖에 없는 종교에서 심한 상실감을 느꼈을 때 어떠하겠습니까? 소설속에서는 여주인공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데...

    밀양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안일하게 흥미위주로만 만드는 요즘 영화판이 더 문제인거 같습니다.

    참...좋은글 제 블러그에 옮겨갑니다.

    2007.05.30 15:24
    • BlogIcon CinemAgora  수정/삭제

      요즘 영화판에도 책임이 있다는 말씀에 백배 공감합니다. 하지만 영화판에선 관객들이 흥미만 찾으니 그렇게 만들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건 닭과 달걀의 논쟁인 것 같아요. 지금은 시야를 좁혀 영화 <밀양>에 대한 반응만을 말하는 것도 나름 의미 있다 여깁니다.

      2007.05.28 18:13
  8. 자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시선을 잠시 놓치면.."어 이게 뭐지?...아 뭐야?" 분명 이렇게들 느꼈으리라 생각해요...그게 무딘 감수성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표현인걸요*^^*
    사람의 고통을 기독교적 신념으로 구원받고자 하려는게 아님에도 그부분의 묘사를 디테일하게 조금 긴듯한 흐름이 잠시 짜증스럽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사람이라는거... 종찾이라는 사람이 옆에서 계속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었듯이 고통을 이겨내는 힘은 결국 신을 통해서도 아니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엔딩장면의 시궁창같은 모습으로 끝나자나요?..전 그게 계속 찜찜해요... 왜그렇죠?

    2007.05.31 15:33
    • BlogIcon CinemAgora  수정/삭제

      시궁창이 아니라 마당 위에 떨어진 햇볕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겠죠. 자하 님이 시궁창만 보셨듯, 실은 존재하지만 존재를 느끼지 못하는, 거기에 떨어져 있는 비밀의 햇볕 말이죠.^^

      2007.05.31 15:48
  9. 자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그럼 그걸 놓치면 비밀의 햇볕이 무엇인지 모르는 거였구나^^...와우~ 역시 비밀스럽지만...참 고마워요 이제 오늘 창밖의 여름 저 햇볕이 명쾌해졌어요.

    2007.05.31 16:51

웨더맨

영화 이야기 2007. 5. 24. 22:50 Posted by 비회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웨더맨

어제 저녁, TV에 나오는 웨더우먼은 오늘 아침부터 하루종일 70mm가 넘는 비가 올 예정이 주의하라더라. 그런데, 오전에는 비가 안오더군. 그 덕분에 문뜩 떠오른 의문. '우리나라 기상 캐스터들도 쉐이크 세례를 받을까?'
 
쉐이크를 뒤집어 쓴  케서방의 표정이 참 '거시기'하다. '바람이 어디로 불지, 비가 올지, 번개가 칠지, 내가 알게 뭐야? 난 대본만 읽는다고...왜 나한테 지랄들이지?'

영화 웨더맨은 익숙하기 그지없는 헐리우드 가족영화 처럼 시작한다. 이혼한 전처랑 어떻게든 재결합을 하고 싶은데, 다가가면 다가갈 수록, 감정의 앙금만 더 쌓여간다. 12살에 불과한 딸은 아빠 돈 삥 뜯어서 담배 사다 피우고, 학교에서는 '낙타발톱'(무슨 뜻인지 알고 싶으면, 돈내고 DVD를 빌려 보시라. 세상엔 공짜가 없다) 이라고 놀림까지 받는다. 아들은 아동 성희롱범에게 잘못 걸려, 폭행죄(?)를 뒤집어쓸 상황이고, 유일한 버팀목이던 아버지마저 림프종으로 살 날이 몇 달 안남았다. 아...개같은 내인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들역으로 출연한 니콜라스 홀트 =>
                                                 어디서 본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어바웃 어 보이'의 마커스가  저렇게 컷다.
     도대체 요즘 애들은 뭘 쳐먹길래...쩝





보통 헐리우드 가족영화는 이런 경우, 코믹한 상황과 대사를 섞어가며 주인공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 부치는 게 일반적이다. 물론, 클라이막스에 이르면, 단 번에 오해가 풀리고, 가족은 다시 사랑을 되찾기 일쑤다. 이런 제길... 내 눈에는 이런 영화가 반지의 제왕 보다 더한 판타지 영화로 보인다.

그러나, 영화 '웨더맨'은 좀 다르다. 달라도 한참 다르다. 여기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봐야 남들 영화보는 재미만 반감시킬테니, 딱 한 장면만 언급해 보련다.

'웨더맨'과 '낙타발톱'이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회사 운동회에 참가한다. 이른바, 2인 3각 경기. 종이 울리고, 어느 누구보다 서먹서먹(?)한 부녀가 얼음을 지치기 시작한다. 마음이 맞아야 되는 경기라던데, 잘...될까? 물론, '택'도 없다. 출발한 지 얼마 안되어 넘어지고, 딸은 아프다고 징징댄다. 다른 팀들은 모두 결승선을 통과했으니, 완주를 하건 말건, 무조건 꼴등이다. 이때, 웨더맨은 딸에게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며, 완주하자고 재촉한다. 그러고는 기어이 딸을 이끌고 완주한다. 최선을 다한 두 사람은 만족을 얻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부분의 영화에서는 최선을 다하면, 거의 무조건 최고의 결과가 보상처럼 따라온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CSI 길반장 말마따나, '최선'이 '최고'의 결과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 아무리 최선을 다 해도 결과는 매번 개판이니, What the fuck!!! 이 절로 나오는 게 인생 아닌가?  영화 '웨더맨'은 그런 점에서 아주 특별한 영화다. 거의 모든 영화가 '최선'과 '희망'을 외칠 때, 웨더맨은 다른 목소리를 낸다. 한 번쯤 들어 볼 만한 얘기니, 귀를 쫑긋 세워 보시길 권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어제 밤부터 흐리더니, 하루종일 비가 온다.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인 성격이라, 눈과 비에는 언제나 짜증이 난다.
우산을 쓰기도 귀찮고, 뿌옇게 김이 서린 차창 때문에 운전에 방해를 받는 것도 싫다.

모처럼 스케줄이 없는 휴일이라고 느긋했는데,
뒤늦게 소득 신고 문제로 세무사와 만나기로한 약속이 떠올랐다.
차에 올라 차창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한 30분쯤 동부 간선도로를 달렸을까?
문득 옆좌석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CD 몇 장이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t Won't Be...

5년 만에 신보를 발표한 마룬 파이브(Maroon 5)의 앨범
[It Won't Be Soon Before Long]을 플래이어에 걸었다.
첫 트랙 <If I Never See Your Face Again>을 시작으로
딱 마룬 파이브 스타일의 곡들이 앨범을 채우고 있다.
록과 소울, 소울 펑키와 팝, 그리고 그루브...
마룬 파이브의 새로운 음악은
전작 [Songs About Jane]에 비해 달라 보이지 않는다.


아담 레빈의 목소리는 여전히 슬프게 들린다.
젊은 날에만 흘릴 수 있는 눈물 몇 방울이 그의 목소리에서 느껴진다.
<에덴의 동쪽>에서 아버지에게 무시당하던 제임스 딘의 눈빛같은 목소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James Dean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현대화했던 <에덴의 동쪽>.
제임스 딘은 연기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눈빛에 담아
보여줬다.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성장한 그였기에
고작 20대 초반의 신인배우였음에도 그런 눈빛이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
사랑했던 연인 피아 안젤리와의 헤어짐의 슬픔도
그 눈빛의 어딘가에 있었을 것이다.



빛나는 청춘의 한 때를 연기한 알랑 들롱 역시, <태양은 가득히>에서 바로 그 눈빛을
보여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lein Soleil

아무 것도 갖지 못한,
그래서 모든 것을  꿈꾸던 그의 눈빛은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너무도 슬프게 보였었다.
우연히 친구와 함께 들렸던 칸느에서 영화배우로 픽업되었지만,
정치권과의 스캔들로 얼룩진 데뷔 당시를 생각하면,
그의 슬픈 눈빛에도 분명한 이유가 있었으리라
 

알 수 없는 미래, 그리고 꿈꾸는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에,
젊은 날은 언제나 슬프다.


빗방울 소리와 자동차의 규칙적인 엔진 소음,
그리고 마룬 파이브의 <Nothing Lasts Forever>는 20대에는 결코 느껴본 적 없는,
아니 분명 느꼈겠지만 이젠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 슬픔을
집으로 돌아오는 길까지 내내 들려주었다.

마룬 파이브의 5년 만의 앨범이 전작과 똑같은 정서를 훌륭히 담아 냈다는 것은
그들이 아직 젊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하지만, 십여 년을 잊고 있던 그 느낌이 왜 갑자기 내게 돌아온 걸까?

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들리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혼자 중얼거렸다.
아마도... 날씨 탓이겠지...

* 첨부되었던 음원은 삭제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날라리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된 영화들이 주었던 어린 시절의 즐거움이 떠오르네요. 그리운 배우들, 영화들, 음악들.

    2007.05.24 22:49
  2. 햄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네요. 음악..영화..멋진 글을 만날 수 있는 곳..
    일 그저 놓았구요. 감탄하며 읽고, 듣고, 느끼고 있어요.

    2007.06.11 16:29
  3. 얼음무지개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이야기에서 영화이야기로 흘러가는듯한...^^;; 하지만 음악과 영화는 실과바늘과같은 존재인듯..........

    2007.06.18 02:07
  4. your waltz..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김태훈님의 눈빛에 대한 해석 내지 이유는 어떻게?
    대책없는 따뜻함보다는.. 여전히 인터렉츄얼 스마트하십니다요
    비.. 하니 쉘부르의 우산 사운드 트랙이 떠오르네요
    i will wait for you.. 함박눈이 펑펑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2007.06.23 01:58
    • jacosmile  수정/삭제

      제 눈빛은... 음주흡연으로 인한 황달이 아닐런지... --

      2007.06.25 23:30
  5. 애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이야기 눈 빠져라...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2007.07.01 21:05
    • BlogIcon cinemAgora  수정/삭제

      저도 눈빠지게 기다리는데, jacosmile님이 요즘 방송 활동으로 정신 없이 바쁘신가 봅니다. 저와 함께 옥고를 기다려보시죠.

      2007.07.01 22:25
  6.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태훈님의 감성에 탄복~
    귀로 듣고 머리로 평론하는 게 아니었군요...
    음악 링크가 안되있어 구체적으로 그릴 순 없지만
    그 감성은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매력있는 세계가 있었다니.. 헛 살았나...요 ㅋ

    2009.01.16 09:17
  7.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마룬파이브 노래 중에서 Nothing Lasts Forever를 좋아라합니다. 이 노래는 특히
    Won't Go Home Without You 바로 다음에 나오는 트랙이라서,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들
    었더랬죠. 감성이 풍부하게 실린 리뷰 잘 봤습니다.

    2009.02.23 01:07

BLOG main image
3 M 興 業 (흥 UP)
영화, 음악, 방송 등 대중 문화의 틀로 세상 보기, 무해한 편견과 유익한 욕망의 해방구
by cinemAgora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187)
찌질스(zzizzls) (3)
영화 이야기 (702)
음악 이야기 (34)
TV 이야기 (29)
별별 이야기 (122)
사람 이야기 (13)
3M 푸로덕숀 (156)
애경's 3M+1W (52)
민섭's 3M+α (27)
늙은소's 다락방 (26)
라디오걸's 통신소 (1)
진영's 연예백과사전 (4)
순탁's 뮤직라이프 (10)
수빈's 감성홀 (8)

달력

«   2022/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NM Media textcube get rss DNS Powered by DNSEver.com

3 M 興 業 (흥 UP)

cinemAgora'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cinemAgora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티엔엠미디어 DesignMyself!
cinemAgora'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