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계획은 올 한해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일곱 가지 정도의 2008년 연예계 의혹을 꼽아 블로그에 연재하는 것이었다. ‘올해의 10대 뉴스’ 등의 기사가 워낙 넘쳐나는 까닭에 이를 답습할 이유는 없지만 2008년엔 워낙 미스터리로 남은 연예계 대형 사건사고들이 많아 이를 정리하는 것이 나름의 의미를 가질 거라 생각해서다. ‘영구미제’로 남을 미스터리, ‘현재진행형’으로 곧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 기대되는 미스터리, 그리고 ‘의혹해소’된 미스터리로 구분해서 글을 연재할 예정이었는데 오늘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현재진행형’ 미스터리였던 조성민 친권 논란 사안이 조성민과 최진영의 극적 합의로 인해 ‘영구미제’ 미스터리가 돼 버린 것. 그만큼 상황이 더 안개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는 의미다. 그래서 가장 먼저 이들의 합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12월 8일 오전 <일간스포츠>는 조성민과 최진영이 극적인 합의를 도출했다는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최진실 유족 측에서 합의 성사 관련 정보를 입수해 조성민에게 직접 확인한 것. 이후 조성민은 기자회견을 열어 합의 내용을 밝혔다. 양육권 및 재산권을 최진실의 모친에게 모두 이양한다는 내용을 밝혔고 면접권에 대해선 "최근까지 만났고 자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조성민은 두 아이의 향후 법률 행위 대리권과 재산 관리권을 사퇴하는 청구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결국 양측이 각각 재산권과 면접권을 맞교환하는 선에서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헌데 이 지점에서 몇가지 의문이 든다. 무엇보다 양측이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며 고수 원칙을 밝혀온 재산권과 면접권을 포기해 서로 맞교환한 까닭이 분명치 않다.


@조성민에게 궁금한 점

최진실의 장례식장에 그 모습을 드러낼 당시부터 의혹의 눈초리를 한 몸에 받아오다 결국 최진영을 위시한 유가족 측과의 대립으로 전 국민의 비난을 한 몸에 받은 조성민. 그렇지만 그가 들고 나온 ‘제3자 신탁’은 상당히 설득력 있는 카드였다. 스스로 아이를 더 잘 키워줄 것이라며 유가족에 양육권을 양보한 그는 유가족이 정확한 고인의 재산 규모를 밝히고 이를 제 3자에게 신탁하자고 주장했다. 고인의 유산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다고 밝힌 뒤 그는 두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어머니가 남긴 유산을 온전히 보존해 주는 게 아버지로서의 최소한의 몫이라 주장했다.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자주 쓰이고 있는 제3자 신탁이 어쩌면 두 아이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카드일 수 있다. 고인의 재산권 행사에 대해 조성민과 유가족 측이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까지 감안한다면 매우 합리적인 카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런데 조성민은 최진영과의 극적 합의에서 이 카드를 아낌없이 내던졌다. 이는 곧 최진영과 유가족이 재산권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의 표시인데 어떤 이유로 이런 믿음을 갖게 됐는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면 이는 미스터리로 남을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대신 조성민은 면접권을 확보했다. 두 아이의 재산권을 온전히 보호해주는 게 현재 상황에서 그가 아버지로서 해줄 수 있는 전부이며 고인 역시 이를 바랐을 것이라던 그의 기존 입장은 면접권 확보로 물거품이 됐다. 면접권을 확보해 두 아이를 만날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해 아버지로서 새로운 역할을 찾아 나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끊겼던 두 아이와 조성민의 만남이 새로운 상황과 관계를 설정해줄 수 있게 된 것.


이는 추후 더 많은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두 아이의 성이 ‘조’에서 ‘최’로 바뀐 것에 대해 상당한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차후 조성민은 친권자로서 두 아이의 성을 다시 ‘조’로 바꿀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또한 행여 최진실 모친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등 양육 관련 돌발 상황이 벌어지면 양육권까지 요구할지도 모른다. 이럴 경우 자연스럽게 재산권까지 확보할 수도 있다. 물론 현재의 조성민은 이런 차후의 일까지 계산하지 않고 단순히 두 아이를 보고 싶은 순수한 부정에서 면접권을 확보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차후의 카드까지 계산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가장 생각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다. 아쉬운 대목은 행여 모를 이런 상황까지 고려해 조성민의 친권 포기가 포함된 합의였어야 한다는 대목이다. 애초 조성민이 ‘제3자 신탁’ 카드로 두 아이의 재산권만 지켜주고 싶다던 모습을 보일 당시만 해도 재산권을 포기한 그에게 친권까지 빼앗을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았고 조성민 친권 반대를 부르짖는 이들의 목소리도 공허하게 들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재산권과 양육권을 포기하며 면접권을 찾은 조성민은 친권까지 깨끗하게 포기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차후의 논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최진영에게 궁금한 점

조성민과 유가족의 분쟁이 시작될 무렵 최진영 측에서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라는 얘기가 연예부 기자들 사이로 흘러나왔다. 그렇지만 조성민이 제3자 신탁 카드를 내민 이후 그 얘기는 쏙 들어가 버렸다. 심지어 합의 내용을 밝힌 8일 기자회견에도 최진영이나 최진실 모친은 나오지 않고 법정 대리인인 진선미 변호사가 대신 참석했다.

최진영 측의 재산권 관리 관련 입장은 늘 “잘 관리하겠다”였다. ‘제3자 신탁’ 카드에 대해서도 별 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은 채 이 얘기만 되풀이 했다. 오히려 “친권자인 조성민의 반대로 고인의 자산을 은행에서 인출하지 못해 아이들 학원비도 못 내고 있다”는 얘기만 들려줬을 뿐이다. 또한 조성민이 강하게 의문을 제기한 정확한 고인의 유산 규모에 대해서도 대략 50억 원 수준이라고만 밝히고 있지만 일부에선 200억 원이 넘는다는 주장도 있다.



“학원비도 못 낸다”던 얘기는 세간의 동정심을 불러 모으는 데 효과적이었겠지만 상당한 의혹도 뒤따르게 만든 발언이기도 하다. 고인의 자살 이후 방송 활동은 모두 중단했지만 최진영은 식당을 운영하는 등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고인의 유산을 은행에서 인출하지 못해 학원비도 내지 못한다는 얘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물론 최진영이 버는 돈은 생활비로 쓰고 두 아이의 학원까지 보내려니까 돈이 모자란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한 번 더 뒤집어 생각하면 고인의 유산이 없다면 생활비조차 없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도 있는 민감한 발언이다. 이는 고인의 유산이 두 아이의 양육비 외의 항목으로도 지출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


재산권 관리 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는 동안 최진영 측 유가족이 주장해온 부분은 조성민이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자격이 없다는 점이었다. 양육권과 친권을 주장할 자격이 없다는 것. 최진영은 두 아이를 입양해서라도 친권을 확보하겠다는 현행 법체계나 판례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카드까지 꺼내 들었을 정도다.


그런데 정작 합의 결과는 그 반대다. 재산권을 확보하는 대신 아버지로서의 자격이 없다던 조성민에게 두 아이의 면접권을 양보했다. 양육권은 물론 재산권을 비롯한 친권도 가질 자격이 없는 부적절한 아버지에게 두 아이를 만날 수 있는 면접권은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그 동안 유가족이 주장해온 내용과는 정반대의 입장이다. 심지어 법적대리인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진선미 변호사를 통해 “앞으로 조성민을 바라보는 싸늘한 시선을 거두어 달라”는 입장까지 밝혔다. 그동안 원색적으로 조성민을 비난해온 유가족의 입장이 하루 아침에 따스하게 변했다. 뭔가 합의 과정에서 그럴 만한 일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이유는 조성민이 재산권을 양보한 것 외에 없다. 따지고 보면 조성민은 애초부터 재산권에는 관심없다는 입장이었다. 재산권의 '제3자 신탁'과 '면접권' '친권 유지' 등을 주장해온 조성민의 요구를 대부분 들어주고 재산권 '제 3자 신탁' 만을 포기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이다. 나머지 요구 사안을 다 들어주면서까지 유가족이 재산권의 '제 3자 신탁' 을 거부하려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 뒤 싸늘한 시선을 거둬달라는 부탁까지 한 까닭은 무엇일까. 이는 분명 미스터리다.


또한 조성민의 반대로 유산에 손을 댈 수 없어 두 아이 학원비도 못 낸다는 유가족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두 아이의 유산을 관리할 지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생긴다. 물론 이는 그들 가족이 풀어야 할 일이다. 법적으론 두 아이의 유산이 양육비로만 쓰일 수 있는 등의 재산권 보호 장치가 돼 있다. 재산권을 확보했다고 해서 무작정 두 아이의 유산을 처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 다만 변호사들은 편법을 동원해 제한된 양육비 외의 영역에서 재산권을 남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한다. 아직 최진영은 조성민의 ‘제3자 신탁’과 같은 명확한 재산권 행사 기준을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이를 반드시 국민들에게 알릴 이유는 없지만 이를 걱정하는 국민들(최소한 생전의 최진실을 사랑했던 팬들)의 시선이 그들을 향하고 있음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조성민 친권 회복 반대 시민단체들에 대한 유감

가장 우스운 상황에 처한 이들은 조성민에게 친권이 가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며 강경한 움직임을 보인 시민단체들이다. ‘(가칭)한부모 자녀를 걱정하는 진실모임’은 손숙 권해효 김부선 허수경 등 연예인 등과 함께 조성민 친권 회복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자발적으로 생성된 ‘조성민 친권 반대 카페’는 여의도에서 집회를 갖고 길거리 서명운동까지 준비 중이다.
 


나는 애초부터 본질이 아닌 특정 연예인 관련 사안에 의한 움직임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친권법 개정’이라는 본질보다 마치 제 3자가 남의 집 가정사에 개입하는 것처럼 보여서였다. ‘현재의 친권법에 문제가 있으므로 친권법 개정을 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조성민의 경우다’는 논리 전개가 아닌 ‘조성민 친권 회복을 반대한다. 그 이유는 조성민에게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어서이며 더 이상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니 친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논리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고인의 유가족이 조성민과의 분쟁을 겪으며 친권법 개정의 필요성이 느껴져 이들 시민단체와 힘을 합쳐 일을 진행했다면 또 다른 상황이 연출됐을 것이다. 반면 이번의 경우 유가족의 뜻과는 별개로 시민단체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움직임 역시 유가족의 뜻과는 별개였다. 그 결과는 전혀 다른 결론의 합의였다.

가칭이지만 단체 이름부터 ‘진실모임’이다. 물론 ‘진실’이라는 단어의 순수한 뜻을 활용했을 수도 있지만 이는 고인의 이름이기도 하다. 악플 때문에 고인이 자살했다며 ‘최진실법’을 운운한 정치권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결국 이런 움직임은 조성민과 최진영의 합의로 애매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만약 유가족이 조성민의 친권 회복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를 삼아 법정 다툼이 이어졌다면 이들이 큰 힘이 됐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애초부터 양측은 언론을 통해서만 공방전을 벌였을 뿐 법적인 대응은 전무했고 수면 아래선 합의를 위한 움직임이 치열했다. 그리고 결국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 내용이 재산권만 양보했을 뿐 조성민의 친권은 계속 유지되는 것인데 그럼에도 계속 조성민 친권 회복 반대를 요구할 것인가. 이미 유가족이 그렇게 하겠다고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설득해 법적 대응을 이끌어낼 것인가. 이제부터라도 최진실과 조성민의 이름과 색채를 지우고 그들이 생각하는 본질적 모순을 고치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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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쿤타킨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로몬의 이야기중 아이를 놓고 두 어머니가 나타나 이를 해결해주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조성민씨는 순수하게 아이들을 계속 보고 싶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처음부터 재산에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면, 최진영씨측과 오해가 있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아이들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2008.12.09 17:22
  3. 김인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들 입방아 찧으시죠. 최진실이 번 돈이 아이들만을 위해서였겠습니까? 최진실을
    키운 어머니, 둘도 없는 동생, 모두를 위해서였겠죠. 이 상황에서 아이들을 잘 키울 사람은 모친과 동생이니, 당연히 모친과 동생에게 모든 권한을 맡기는게 옳습니다.
    아이들 버리고 재혼해서 행복하다던 조성민이 아이들 운운할 자격은 애초부터 없었던 것. 조성민이 이제부터 할 일은 아이들에게 아버지로서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일거라 생각 합니다. 권리부터 찾는 게 아니라, 마음과 행동으로 사랑을 주는 아주 순수한 부정으로 말이죠.

    2008.12.09 18:21
    • 무서워  수정/삭제

      억지 좀 그만 피우시길.
      재산이 유족측에 가야 하기 때문에 조성민이
      욕을 먹어야 한다는 겁니까?
      제정신으로 할 소리가 아니지요.
      더욱이 조성민은 신탁을 하되, 유족측이
      마음대로 쓰는 것도 인정하겠다고 처음
      주장에 나와있습니다.

      2008.12.09 18:58
  4. 유유유유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솔직히 우리나라 법이 잘못돼있는거 아닌가요?
    왜 이혼한 사람에게 자동적으로 친권과 재산권이 이양되는지...
    제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는 어째서? 이혼한 전 남편이 친권과 재산권을 가질
    권리가 있는지조차 의문스럽게 보더군요..
    그런 면에서 시민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건 막무가내로 주장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봐요..

    2008.12.09 18:54
  5. sunny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이해안됨...최진실씨 자살한건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지만...
    그걸 빌미로 남의 가정사에 감나라 배나라 하는건 뭐여...??
    쨋든 조성민이 애덜 아버지 인건 사실인데...참네..어이없슴..

    2008.12.09 18:59
    • kt  수정/삭제

      조성민이 아버지라구요?

      그동안 아이들을 한번도 찾지 않았습니다.
      과연 그런 사람이 아버지 자격이 있을까요.

      2008.12.09 19:13
  6. 킴베싱어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이라면 누굴 택했을까요? 바람핀 여자랑 재혼하고 그들 사이에 아이가 이미 생겨버린 참에 이복남매와 새엄마 틈바구니보다야 설사 외삼촌이 좀 까먹더라도 친정에 맡기지 않았을까요. 친정엄마가 여직껏 알뜰살뜰 최진실이 번거 저축만 하면서 재산을 모은 것을 알기에 엄마를 더 믿을 것 같군요.조성민씨가 조강지처가 죽고나니 정신을 좀 차린 듯 하여 다행이니 앞으로 친자식들과 자주 왕래도 하고 용돈도 많이 줬으면 좋겠는데 기가 센 새 부인 눈치도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008.12.09 20:53
  7. 나그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람들이 조성민을 벼랑끝으로 몰았다가 갑자기 부정의 대명사로 추앙하듯 하는 거 좀 어이없습니다. 물론 조성민씨가 이제서야 철 좀 들었다고 한다면 다행이지만 그간의 행적을 좀 많은 사람들이 알지 않았습니까. 고인이 된 아이들의 엄마를 임신했을 때도 폭행했고 둘째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그게 아이에게도 그렇지만 최진실씨 본인이나 그 가족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였을 건 명약관화하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고인이 아이를 위해 이혼만은 안 된다고 했어도 돈 빌려달라며 친권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쉽게 건네줘서 고인이 기절할 정도로 울고.. 은근한 최씨 흠잡기를 해대며 자신은 재혼해서 행복하다고 한 게 고인 자살 불과 얼마 전이었습니다. 고인이 아이들 성바꿀만 했다고, 오죽하면 그랬을까 수긍되기까지 했었죠. 그런데도 고인은 아버지로서 찾아와 달라고 사적으로 얘기하고 이혼당시에도 했었지만 한 번을 안 찾았고..고인 장례식 후에도 아이들 만나기는 커녕 일주일만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타났습니다. 당당하게 재산을 공개해라, 하지만 양육은 할 수 없다.. 였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게 그것때문입니다. 말많은 대한민국에서 살기 어려워서 차선으로 돌아선 거라는 의혹이 들더군요. 님은 그것으로 인해 조성민씨에게 힘을 더 주는 모양입니다만.. 법적인 부분 운운하지 않더라도 아이들의 아버지인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입니다.
    공개적으로 인정해달라고 호소하지 않아도 아이들을 낳은 이상 엄마 잃어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먼저 찾아가는 게 상식이었다 이겁니다.
    최진실씨 가족들 보면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게 항상 더뎌서 늘 오해를 사고 남들의 입방아에 쉬이 오르내리긴 하지만..
    최진실씨 입장에서 보면 몇 년 산 남편이 아이아빠 노릇하는 건 당연할 지언정(비록 전혀 한 바 없지만) 자신의 재산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건 기막히고 화가 나지 않을까요.
    이미 돈과 친권을 바꾸기도 한 사람이니까요.
    아이들을 방패삼아 자신의 엄마와 남동생을 돈줄로 협박하느니..여자는 결혼하면 자신의 부모와 가족들이 더 애틋해집니다. 더군다나 40년을 함께 살아왔고 힘겨운 고비들마다 늘 자신을 돌봐주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정신적이며 물질적인 기여까지 해 준 가족입니다.
    조성민씨는 부모노릇 하면 됩니다. 이제라도 철 좀 제대로 들었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죠.

    2008.12.09 20:59
  8. 휴.........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집 가정사가 아닙니다. 수많은 가정들이 친권법 때문에 피눈물 흘리고
    있을겁니다. 국민의 일이지 남의집 가정사라고 ..자기일 아니라고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되죠

    그리고 아이들 성을 다시 바꾸다니요
    설사 조성민이 그렇게 요구한다해도 판사가 안해줄겁니다
    애들 성을 편의대로 이랬다가 저랬다가
    무슨 장난감입니까

    2008.12.09 21:45
  9. 트리스탄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좀합시다...조성민씨가 잘못을 했던것도 남은 의문들도..
    님들처럼 파해치는 분들만 들어나서 본의 아니게
    애들이 다칠까 두렵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언론매체를통해 이러니 저러니 말나오는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씻을수 없는 고통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의문?은 그냥 의문..으로 두시고 애들의 행복을
    바라는게 진정한 최진실팬이라 생가가합니다..
    "사필귀정"이란 말이있듯이 잘해결되었다
    생각하시고 그만좀 내버려 두시길...<<개인적 의견입니다

    2008.12.09 21:59
  10. 시끄러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집 가정사라고 하면서 이토록 파헤쳐서 본인의 생각을 장문으로 쓰는 사람
    꼭 있더라는 얘기.
    글은 모처럼 잘 읽었으나 부디 본인의 생각이
    옳다는 편견을 버리시길...
    친권을 가지던 재산을 누가 가지던 이러한 사항은 절대 개인사가 아니라오~
    무수하게 많은 사람들이 법에 묻혀서 하소연도 제대로 못하고
    눈 제대로 감지도 못하고 구천을 떠돌것이요~
    법이 있으메 그 법이 정당하게 쓰여지기를 바라는 사람들까지
    아주 교묘하게 서술하셨구랴.

    2008.12.09 22:11
  11. 신민섭 이사람 기사 검색해보삼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 안티기자로 죽을때까지 안티기사쓰고 팔아먹은 놈임.
    영화 놈놈놈 시사회티켓 못 받았다고 스포일러까지 깐 아주
    악질적인 찌라시 기자놈

    2008.12.10 00:26
  12. 여기 댓글 다는사람들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가 쓴글 이해못하는사람이 왜케 많은겨.. 이게 단순히 조성민을 옹호하는글로 보이나.. 미친다 아주

    2008.12.10 00:56
  13. 논의의 중심은 친권법 개정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더 이상 조성민 하나의 문제가 아닌데요.
    더 이상 남의 가정사 문제도 아니고,
    이 일이 내 일이 될 수도 있고 내 형제자매의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인을 폭행하고 아이들을 내버리고 친권을 스스로 포기한 무책임한 남편이
    이혼후에 새살림을 차리고도 친권자라고 나타나서는 재산권 운운하는게
    객관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으니까요.

    조성민과 고 최진실씨 유족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남성중심의 친권법, 나아가 민법 전반의 개정 문제가 논의의 쟁점입니다.

    고 최진실씨 이전에 수만수십만 명의 여성들이 겪었을지도 모르고 앞으로도 겪을지 모르는 불합리한 법률이니까요.

    사실 저도 고 최진실씨 이전에는 그런 말도 안되는 법률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사람으로써 참 우리나라 법체계라는 것이 얼마나 강자 위주고 소수자를 차별하는 것이었는지 개탄스럽습니다.

    2008.12.10 02:08
  14. 궁금한게 있어서..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 유산을 가족들이 좀 쓰면 안되나요? 그돈을 최진실씨가 고스란히 아이들한테 남기라고 한것도 아니고 최진실씨한테 어머니나 동생이 아이만큼 안소중했던것도 아닐텐데 유산의 가족들몫은 없었고 가족이 조금이라도 가지면 큰 죄를 저지르는것 같이 말씀하시네요

    2008.12.10 03:33
  15. 좀 공부좀 하시죠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문제를 왜 조성민 최진실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 그리고 신민섭기자는 기사를 쓰려면 법공부도 하시죠.. 조성민은 민법 927조에 의해서 재산관리권과 법률행위대리권을 사퇴하는 절차를 밟았습니다... 최진실 유족측 입장에서야 명분상 친권만 갖고 권리는 이양해주겠다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죠.. 그리고 시민단체가 남의 가정사에 끼어들었다는 식으로 말하시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불합리한 친권법을 알리게 됐고 국회와 정부의 정책입안자들에게 이 법의 개정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죠.. 조친반 회원들은 애초부터 이문제를 신민섭기자처럼 개인의 문제로 보지 않았습니다.. 사회문제로 봤죠.. 조친반 회원들은 지금도 열심히 거리서명도 받고 국회청원도 하는등 친권법 개정을 위해 애쓰고 있고 시민단체들도 여러가지 세미나와 친권법 개정안을 내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권법 개정을 통해서 좀더 확실하게 아이들의 권리를 보호하는게 목적이죠.

    2009.01.01 06:56
  16. 좀 공부좀 하시죠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좀 웃긴게 최진실 재산목록에 뭘그리 관심이 많으신지요? 찌라시 기자시라 그런가 남의 사적인영역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으신듯 합니다..

    2009.01.01 06:59
  17. 좀 공부좀 하시죠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 죽음의 원인은 악플에만 있는게 아니라 당신들같이 개념없는 기자들의 무분별한 사적영역의 보도에도 원이이 있었던것임을 유념해서 조심스럽게 기사를 써주길 부탁합니다..

    2009.01.01 07:04
  18. 좀 공부좀 하시죠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행법 체계에서 유족은 실리적인 선택을 한겁니다.. 법정 싸움가면 님같은 하이에나 기자들에 의해서 별의별 얘기가 다 나올게 뻔하고 아이들은 상처를 받게 되었겠죠..

    2009.01.01 07:04
  19. 좀 공부좀 하시죠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면접교섭권은 애초에 조성민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권리를 뭔 이유에선지 행사 안한거죠.. 대체 취재는 제대로 하십니까?

    2009.01.01 07:45
  20. 조성민이라는 사람은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혼할때 빚갚아준다니까 친권포기한 사람입니다..더 옹호하지 마시요..

    2009.02.26 13:00
  21. 최진영의 수입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진실명의통장으로 들어와서 관리했던걸로 알고있는데..기자는 이말은 못들었나보네..
    최진영의 수입도 같이 관리했다고 방송에서도 여러번 나왔거든...

    2009.02.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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