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영화 찍을래요?

영화 이야기 2010. 1. 7. 00:12 Posted by cinemAgora
2008년 하반기, 3M흥업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소박한 이벤트, <<200만 원으로 영화 찍기>>를 기억하시나요? 2009년에도 이 행사를 이어가려는 욕심 하늘을 찔렀으나, 아쉽게도 경기 침체의 여파가 이 작은 블로그에도 불어닥쳐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을 삭이던 차에, 평소 알고 지내던 뉴질랜드 관광청의 한국 지사장으로부터 귀가 번쩍 뜨일 소식을 접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전세계의 예비 영화인들을 위한 단편영화 찍기 배틀을 연다고 하더군요. 이거 혹시 <<200만 원으로 영화 찍기>> 콘셉트를 표절한 거 아니야? 라는 터무니 없는 의심도 들었지만 뭐 그래도 영화 감독을 꿈꾸는 이들에겐 또 하나의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과 제작자 배리 오스본이 직접 촬영 과정과 심사를 관장한다니 멋지지 않겠습니까?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 삼아 자신의 영화를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물론 체류비와 제작비는 모두 저쪽에서 대드리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가 대뜸 "그거 우리 블로그와 함께 하시지요."라고 제안했고 지사장께서 일단 접수 공고부터 내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공모 요강을 쭉 보아하니, 만만하진 않네요. 일단 시나리오를 영어로 써서 제출해야 한답니다. 부담이 팍팍 오시죠? 그런데 3분짜리 초단편이므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세계에서 총 다섯 명을 뽑는다니 경쟁율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만, 도전하는 이에게 꿈은 더 가까워지는 법. 밑져야 본전, 못먹어도 고의 정신으로 도전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부디 한국에서 후보자가 나와 3M흥업이 제작 과정을 동행 취재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0% 순수 뉴질랜드에서

피터잭슨 감독과의 영화 촬영이 시작된다!

YOUR BIG BREAK


 

*전세계 영화감독을 꿈꾸는 젊은 예비 영화인들을 위한 단편영화 경쟁
*선발된 최종 5인의 후보들을 뉴질랜로 초청,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반지의 제왕 제작 팀과 자신의 영화 완성


뉴질랜드가 영화감독을 꿈꾸는 열의
있는 예비 영화인들에게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명감독 피터 잭슨의 가르침을 받아 자신의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일생 일대의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단편영화 선발대회 유어 빅 브레이크 (Your Big Break) 을 통해 전세계 최종 5인을 선발하여,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제작했던 드림 팀과 협력하여 영화를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대회 최종 5인의 후보자들은 반지의 제왕 제작자 배리 오스본(Barrie Osborne)과 피터 잭슨 (Peter Jackson) 이 운영하는 영화제작사 파크 로드 포스트(Park Road Post)의 도움을 받아 뉴질랜드에서 직접 자신의 단편 영화를 촬영, 감독하게 되는데, 그들의 완성 작품은 피터 잭슨 감독이 직접 심사한다.


조지 힉튼 뉴질랜드관광청장은 유어 빅 브레이크 는 참가자들에게 100% 순수 뉴질랜드의 본질을 담아내야 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어린 나라를 어떠한 시각에서 그들의 이야기로 풀어낼 것인지를 요한다. 고 전했다.


영화계의 최고 명장 두 명과 유어 빅 브레이크의 만남은자체 만으로 굉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의 참여 만으로도 이번 프로젝트가 전 세계 영화 업계에 알려지는 데 확실히 기여 할 것 으로 보이며 또한 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배리 오스본은
최종 후보자들의 영화 제작 기간 동안 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해줄 예정이다. 그는 전세계의 뛰어난 젊은 영화인들과 함께 일을 할 생각에 흥분된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뉴질랜드로 다시 되돌아가게 되어 설레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섬의 웅장한 산맥과 호수에서부터 피오르드, 설원의 스키 지역 그리고 준아열대 지역에 이르기까지 남섬 전반에 걸쳐 맞닥뜨리 되는 다채로운 자연풍경은 탄성을 자아낸다.


오스본은 이번 프로젝트에 젊은 예비 영화인들의 참가를 독려하며, 반지의 제왕 제작자로써, 뉴질랜드가 영화 촬영지로 얼마나 탁월한 지를 말하고 싶다. 본인의 작품이 피터 잭슨 감독의 심사를 받는 다는 건 일생 일대의 기회를 잡는 것이나 다름없다. 고 말했다.


행사 홈페이지 www.your-big-break.com 방문하면 피터 잭슨 감독과 배리 오스본이 전하는 동영상을 보고 , 대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 를 확인할 수 있다. 시나리오 작품 제출 마감은 1월 15일 이다.


응모 및 투표 방법:

대회의 첫 번째 라운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3분 정도의 단편 영화 시나리오를 제출 해야 하며 뉴질랜드 정신을 담고 있어야 한다. 투표는 전세계 어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출된 시나리오를 읽고 평가할 수 있다. 최종 선발 5인 중 1명은 일반 대중들에 의한 투표로 결정되고 나머지 4명은 배리 오스본을 포함한 전문 심사단에 의해서 선발된다.


WHO THEY ARE

피터 잭슨(Peter Jackson) - 뉴질랜드의 영화감독, 공포영화 감독으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 다. 이후 킹콩, 디스트릭트 9을 통해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 영화 러블리 본즈가 내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리 오스본(Barrie Osborne) - 영화 제작자 배리 오스본은 반지의 제왕 3부작을 프로듀싱한 헐리우드 실력자 , 무명에 가까웠던 피터 잭슨과 워쇼스키 형제 감독을 발탁해 세계시장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블록버스터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전사의 길 에 장동건을 캐스팅, 작에 참여한 바 있다.


유용한 사이트 :

행사 홈페이지 : www.your-big-break.com

페이스북 : www.facebook.com/pages/Your-Big-Break/172160679295

트위터 :   http://twitter.com/YourBigBreakNZ

뉴질랜드관광청 : www.newzea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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