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무능 좌파 척결'을 외치며 10년만의 정권교체를 확신해 마지 않는 한나라당은 도덕성 검증을 명분으로 자중지란에 빠졌고, 대통합을 운운하는 여권은 여전히 지지부진 이렇다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번 선거때마다 벌어지는 일부 연예인들의 정치 마스코트화, 혹은 연예인 스스로의 정치판 줄서기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연하게도, 정치에 나서는 모든 연예인들을 싸잡아 비판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정치적 소신의 결과로 보기엔 고개가 갸웃해지는 경우를 우리는 왕왕 목격해 왔다. 3M흥업의 야심찬(?) 팟캐스트 프로그램, '김학도의 츄잉클럽' 그 두번째 시간, 정치판에 줄서는 연예인들을 도마 위에 올렸다.
강조하건대, 이건 오로지 블로그 전용으로 올리는 김학도와의 사담이자 잡담이다. 당초 녹음했던 '싸이 편'이 용량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과감히 날려 버린 나의 성능 후진 녹음기도 그걸 아는지, 우리의 잡담을 위한 적지 않은 잡음을 비지엠으로 깔아 주셨다. 감안하시고 들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