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로 듣는 유쾌한 문화 독설
[최광희 김작가의 쾌변]

제공·제작 오디언 닷컴


1부 이주의 박스오피스: <모던 보이> <고고 70> 등 지난 주말 극장가 흥행 추이

2부 언틸다잉 붕가붕가: 최진실 사망 사건을 통해 들여다 본 연예인과 악플의 관계, 그리고 사이버 모욕죄에 대한 생각.



                 

                                  '쾌변' 지난 방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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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지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안들리는건가요?;;;

    2008.10.09 15:13
  2. 이상하네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 들리는데.. 특별한 장치나 프로그램이 필요한 거 같지는 않은데요.

    평소에 최진실씨 너무 좋아했는데..
    무엇보다 가슴이 아픈건 두 아이가 한창 엄마가 필요할 나이에 부모없이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진실씨 티브이에 나올때마다 아이에대한 사랑 너무너무 넘치고 넘치던데..
    같은 아이 엄마로써 너무 당차고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평소에 이런 말로 최진실씨한테 용기를 더 드릴 걸 .. 하는 의미없는
    후회를 해봅니다.

    아마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저와 같은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리고 기자분들은 제발 아이에 대한 기사나 사진은 올리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그것도 좋은 이야기도 아니고 엄마의 자살로 인해 아이들이 희생양이 되어
    기사화 되는 거 정말 보고 싶지 않습니다.

    최진실씨, 어디를 가든 아이들의 모습 예쁘게 지켜보고 좋은 일만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시리라 믿어요~~~

    2008.10.09 16:18
  3. 어린쥐™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 있죠..냉큼 고인의 이름을 갖다 쓰는 '그'들의 작명센스에 오한이 다 들었습니다..고인의 이름은 도로 내린다고 하지만 이미 효과는 기대한 만큼 성공적인듯도 하네요. 광고나 홍보쪽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공책들고 쫒아 다니면서 배워야 할 이들인것 같습니다.
    죽은 사람 앞이라고 대단한 팬도 아니었으면서 착한척 가식떨기는 싫지만,아까운 죽음은 안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슈가 되고 우리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서 깊이 느끼게 되는 계기로, 한 톨 아깝지 않게 잘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2008.10.09 22:22
  4. 늙은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악플러가 계급의 문제와 연관이 있는가 없는가를 떠나 가난한 사람에게 가난의 울분이 악덕으로 작용한다면 부자에겐 부자의 악덕이 빚은 자기 내부의 분노과 두려움이 존재할 지도 모르겠습니다.(전에 최기자님이 비슷한 말씀을 하신 것으로 기억됩니다만)

    계급간 격차가 악플을 쏟아내게 하는 것 못지 않게 부자들 역시 자신의 부를 지키기 위해, 혹은 언제 밀려나갈 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세상을 향해 악플을 쏟아내는 게 아니겠습니까.

    심화되기만 하는 계급격차가 일부만 행복해지는 길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해보입니다. 위에 올라선 자 역시 썩 행복해보이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

    그런데 최진실씨 사건과 관련해서는 '악플' 이전에 '루머'의 형성과 확산 과정을 다루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수사가 말끔하게 진실을 밝혀내지 못한 상황이라 억측성 발언을 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긴 합니다만.. 루머의 근원지로 여겨지는 곳이 증권가이고, 증권가의 정보지라는 것이 '연예인'의 루머를 이용해 특정 기획사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을 짜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해당 연예인의 안티팬이 루머를 만들어내거나, 업계 내에서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과장해 퍼트렸다면 요즘은 그 양상이 조금 다른 듯 해 보입니다. 대형 기획사의 등장과 대기업의 참여가 '주식 시장과 연예인 루머의 상관관계'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스캔들을 드라마나 영화 홍보로 이용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는 것을 보면, '이윤'을 위해서 연예인의 사생활을 이용하는 사례도 많지 않을까요. 과거에는 루머가 개인들의 '오락성'으로 창조되고 소비되었다면.. 최근에는 '이윤추구'를 위한 전략의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최진실씨가 연예인으로 활동해온 20년 간 그녀는 분명 톱스타였지만, '왠지 모르게 최진실이 싫다'는 사람들 역시 상당수가 양산되었습니다. 적극적인 형태의 안티팬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이중의 감정으로 최진실을 대해오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톱스타임을 인정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는 톱스타가 되기에 부족하다는.. '과분한 인기와 부'라는 생각으로 사람들은 신빙성 없는 소문을 확산시키고 악플을 더욱 조장해온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많은 이들이 그녀의 삶의 부침을 바라보며 '독한 여자라 스스로 화를 자초했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까지 확산될 루머가 아니었고, 루머 역시 신빙성도 낮아보였음에도 일이 여기까지 온 것은 결국 '최진실'이라는 배우의 '인기성'과 '권력'에 어떤 특수함이 존재하였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개그맨과 배우, 가수를 모두 연예인이라고 부르면서도 서로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것처럼 배우 내에서도, 탑스타라고 부르는 군 내에서도 개인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비판과 비난의 저울을 들이대는 것 같습니다.

    타고난 외모가 출중할 것도 아니고 몸매나 집안 배경, 학벌이 뛰어난 것도 아닌 자그마한 존재가 '대중적인 귀여움과 서민적인 친근함'으로, 서민은 생각할 수 없는 인기와 부를 누린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I Love Lucy의 여배우 루시 볼과 그레타 가르보에 대한 태도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처럼 최진실은 자신의 캐릭터가 지닌 함정으로 인해 인기와 반감을 동시에 얻을 수밖에 없는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그 고단했을 삶이 이제야 눈에 밟히는군요.

    그래서 그녀의 죽음이 안타깝습니다. 이것은 그녀가 죽어야 할 만한 일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2008.10.10 04:36
  5. 글랜워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때리면 맞은 사람이 아프다는 것, 슬픔과 괴로움, 좌절 같은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자라서 악플 달면서 킥킥 거리는거죠.

    악플 다는 사람들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2008.10.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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