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로 듣는 유쾌한 문화 독설
[최광희 김작가의 쾌변]

제공·제작 오디언 닷컴


1부 이주의 박스오피스: <적벽대전> 흥행 분석 등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2부 언틸다잉 붕가붕가: 리얼 버라이어티계의 당뇨병, 결혼의 현실은 없고 달콤한 환상만 넘쳐나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씹는다.

                         

                  


                                   '쾌변' 지난 방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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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쿵푸팬더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시원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우리 결혼했어요>이거든요. 조목조목 날카로운 비판, 통쾌합니다.

    여성들이 이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제 여친까지 이 프로그램에 빠지셨거든요. 아무래도 <우결>에서 보여주는 말랑말랑하고 달콤하기까지한 환상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남자출연자마다 갖고있는 캐릭터를 즐기는 걸까요. 요샌 황보와 같이 출연하는 김현중군에게 빠지셨더라고요. 예전엔 앤디와 알렉스가 좋다더니..

    분명한 건,
    우결에 나오는 남성 출연자들에게 열광하는 여성들은
    욘사마 좋아하는 일본아줌마들하고 별 다를것이 없어보인다는 겁니다.
    자기들이 보고싶은 것만 보면서 좋아하고 있으니까요.



    어쨌든 전 우결 좋아하는 사람들,
    그냥 그렇게 계속 즐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프로그램 나오는 출연자들 새로운 음원 나오면 자기들 돈 들여서
    구매해주는 사람들이 우결 좋아하는 시청자들 아닙니까.

    그러니 이렇게 신속하고 바람직하게 이루어지는 소비생산구조에
    찬물 부을 생각도 없습니다.
    음반시장도 엄~~청나게 안 좋은데 이렇게해서라고 팔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결 출연하는 가수들, 가수가 예능까지 책임지느라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힘내시길 바랄 뿐입니다.


    그런데 할리퀸이 무엇인지?

    2008.07.17 16:02
    • 푸른 바람  수정/삭제

      할리퀸이라면
      제 생각엔 청소년에서 20대초반까지의 여성분들이 많이 읽는 하이틴로맨스 소설을 말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본문 동영상은 안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여성취향의 환상 연애소설이랄까...

      2008.07.17 16:03
  2. GIA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마치 이 프로그램을 여자들만 열광하는것처럼 구는데 그렇지도 않아요
    '어린'여자애들이나 연애에 환장한 여자들만 좋아하지 저같은 여자는 매우 싫어합니다
    이 프로 볼때마다 쓸데없는 환상만 심어주는게 아닌가 노파심에 매우 싫어지는....

    특히 앤디커플 진짜 별로 -_-
    마치 연예인에 열광하는 소녀팬과 스타간의 주종관계를 보는것 같아서 볼때마다 불편해집니다.
    사실 솔비는 잘못한것도 없는데 앤디는 자꾸 솔비를 철없는 애처럼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데다가 그런 앤디를 솔비는 떠받들여주고 ...
    그야말로 팬과 스타와의 관계.
    소녀들의 환상일뿐...

    2008.07.17 17:14
  3. 김작가포스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다른 이유가 있다기보다 '우결'이 그냥 재미가 없어서 안봅니다만-_-; 주 시청자가 여성이라고 했는데 ... 미래 배우자나 신혼생활에 대한 판타지야 누구나 갖고 있을것 같은데 (저는 보고자란게 좋은게 없어서 그닥 없지만요;;;) 알고싶지 않은 현실도 있는 법이지 않나요. TV가 항상 현실적이고, 이성적이어야만 한다? 그건 좀 아닌 것 같네요. 여성들이 열광하는 알렉스같은 다정한 남편상(?)이 비록 가공된 허구고 환상일 뿐이라지만 솔직히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예를들어 브릿이나...)갖는 성적환상이나 그나물에 그밥같은데요.^^;

    2008.07.17 19:00
  4. milk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인 저는 어쩌다 이 방송을 마주치게 되면 오소소 소름이 돋습니다. 할리퀸 로맨스 소설을 즐겨야 할 사춘기 소녀 시절에 사랑, 인간관계에 대한 진한 회의가 담긴 여류작가들의 소설을 읽어댔기 대문일까요?
    특히 저는 '진심'이 전제되지 않은 미묘한 스킨십 참 싫습니다.
    이러한 가상현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설렘을 느껴야 하는 현대인들이 안쓰럽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 그나저나...이 프로그램을 보고 결혼에 대한 기대를 가지는 분들이 진정 계십니까?

    2008.07.17 19:14
  5. milk  수정/삭제  댓글쓰기

    + 방송을 들으면서 댓글을 쓰고 있었는데...제가 친구에게 불만을 토로했던 바로 그 부분을 짚어 주시는군요. ㅋ
    요즘 신혼부부 중에 저런 멀쩡한 집을 가지고 시작하는 커플이 얼마나 되는지 저도 그 점이 참 불만이었거든요. (게다가 모두 서울에 거주하면서!)

    2008.07.17 19:22
  6. ㅣㅣ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번 주제는 약간 막차탄느낌..

    다른곳에서 이미 많이들 다뤄왔었던 그만그만한 얘기들중..하나처럼..

    그냥 재방송 같았음..

    2008.07.17 19:38
  7. sso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결'이 리얼하지 않다는것은 어차피 다 알면서도 보는거긴 하지만, 저는 항상 의아한 것이 왜 정형돈 커플이 실제다, 그게 현실이다라고 말하는 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50대 중반이신, 거기다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저희 아버지마저도 정형돈 처럼은 안하는데 말이죠. 우결을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우결의 비현실성에 대해서는 신랄하게 말하면서, 정형돈 커플의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저게 현실이고 실제다라고 각인시키려고 하는것처럼 보여서 좀 이상해보여요. 그냥 정형돈처럼 귀찮은거 안하고 자기맘대로 살고 싶은 남자들의 항변인가?

    2008.07.17 19:41
  8. jim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빠져보는 걸 텐데.. 우결도 비슷한거 아닐까요. 나도 결혼하면 저렇겠지? 결혼은 저런거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ㅋㅋ 현실과 먼 것이기에 더 환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8.07.17 21:31
  9. 멀 그렇게 바라는게 많은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결은 말그대로 리얼버라이어티 가상결혼 프로그램입니다.

    영화같은 픽션이고 설정이며 연기입니다.

    실제라고 오해하는것은 시청자 자기자신들이죠.

    만일 현실과 거리가먼 우결 보기 싫으시면

    다큐멘터리나 인간극장 보십시오.

    우결에 현실성 바라지 마시구요.

    2008.07.18 00:02
  10. BlogIcon 보금자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우결 한번 다뤄질줄 알았습니다..전 현실성이 넘 없어 이거 안봅니다~결혼 12년차 기혼여성 이거든요 사실 이거보고나면 정말 기분 더러워질것같아요...
    사실 저도 결혼하면 이렇게 살줄알았습니다~완전 환상이고 착각이였던거죠..ㅎ
    먹고살기 바쁘고 아이들 뒤치닥거리에 시댁,친정 기타등등 챙겨야할것들이 얼마나 많은데..신랑 하나도 안도와 줍니다. 저도 직장생활하는데 말이죠~ 더더군다나 저녁에 늦게 들어와 밥달라고하는 이런 간큰짓도 서스럼없이 합니다...아이들하고 별로 놀아주지도 않습니다 잠자기 바쁘고 야구보기 바쁩니다 둘이 외출한번할려면 주변정리를 얼마나 해야되는지 이젠 그것도 귀찮고 피곤해서 안합니다~~넘 삭막하다구요 근데 이게 현실아닐까요~~
    우결 방송 기간이 좀 지나지 않았나요(안보니 언제 시작한지도 모릅니다^^)
    그럼 이제 어느정도 신혼기간도 지났을텐데 맨날 신혼인것같아요
    머~~이거보면 대리만족 느끼라고 그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리만족은 커녕 화딱질만 날것같네요...ㅎ
    사실 안보니 이런말도 할필요는 없겠지만요~

    최광희 김작가님 이번 방송도 넘 잼나게 잘들었어요
    무더위 늘 건강조심하세요 덥다고 넘 차가운거 맛이 드시지 말구요
    그러다 배탈나요....ㅋ
    ps.전 "이맛에산다"봅니다 물론 김공 때문에도 보지만 나름 괜찮은 프로던데 어린시절 추억도 떠올리게되고^^7~80년 제가 초.중딩일때 유행했던게 많이 나오더라구요~~~ㅎ

    2008.07.18 09:40
  11. 결혼은 실제생활이죠.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 밥 먹고, 똥 누고. 저렇게 솜사탕처럼 예쁜 모습만 보이는 거 절대 없습니다. 저건 연애...그 중에서도 드라마에서나 나올 연애얘기입니다. 뭐, 그 환상에 열광하며 대리만족을 느낀다라면, 우결도 괜찮습니다만. 현실에서 저런 연애나 결혼을 꿈꾼다면....정신치료를 받아야할듯.

    2008.07.18 09:48
  12. lect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유 역에 주윤발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삼국지 2대 미남이 주유와 여포라는데...차라리 김작가님이 말씀하신대로 유덕화였으면 괜찮았겠네요ㅎㅎ

    2008.07.18 12:17
  13. speculum mundi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결이 버추얼이든 환타지든 그게 문제라기 보다는
    그걸 보는 사람들은 결혼을 목전에 둔 20~30대가 아니라,
    우리 어린 10대들이라는 거죠.
    10대들에게 어떤 결혼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방송 재밌게 잘 들었어요~

    2008.07.18 13:59
  14. Good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20대 여성입니다. 부모님의 결혼생활을 봐오고 언니의 결혼생활을 보면서 결혼에 대한 환상은 거의 사라졌죠.

    하지만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 부분만 골라서 우결을 봅니다.

    이 커플은 그 가상을 즐기는 것 같아서 그 자체로 재밌게 보지만 다른 커플들은 가상을 진짜 처럼 만들려고 하는 느낌이 들어 보기가 싫더라구요

    요즘들어 리얼이라 강조하며 가상을 진짜라고 믿게하려는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노력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더군요.

    어쨌든 저도 우결이 종영했으면 합니다. 김작가님처럼

    이 프로가 가상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도 있지만

    혼돈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기에 차라리 사라져 주는게 모두에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08.07.19 15:39
  15. 오랜만에남겨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작가님 케이블에서 가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헤어스타일 좀만 다듬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신문기사로 하도 쓸게 없어서 지어낸 것인지
    정확히 파악하지는 않았으나,
    우결 게시판에 10대들이 올리는 글들이 가관이라고 합니다.
    동거에 대한 글이랍니다.
    그리고 이 우결 덕택에 동거에 대한 생각이 괜찮아졌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제법 된답니다.
    저는 이 신문기사 읽고 나서 어이가 없어졌습니다.

    이 문제가 사실이라면,
    티비매체가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끼칠수 있는가에 대한 척도가 될것 같네요
    그런점도 약간 언급해주시던데,
    좀더 자세한 정보를 얻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저는 이거 추석인지 설인지에
    특집으로 해줄때에는
    오, 그냥 재밌네. 장윤정이 이쁘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일밤에서 갑자기 이걸 계속해서 끌고나가고
    그리고 리얼버라이어티라고 해놓으니까. 식상해서 안보게 되더군요.

    1박2일하고 겹쳐도 꾸준히 15~19%의 시청률을 유지하는 걸로 봐서,
    20대,10대의 여성,청소년의 집중을 돌릴만한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는한.
    시청률이 1자리에 접어들때까지 울궈먹을것 같습니다.

    2008.07.20 00:14
  16. love&fre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에도 쾌변에서 비슷한 얘기를 잠깐 다뤘던것 같은데..
    정형돈-사오리 커플이 현실적이라는 말에는 공감이 되지 않아요..
    물론 허구한 날 싸우는 커플의 모습이야 현실에 가깝게 느껴지긴 해도..
    거기서 보여지는 정형돈이라는 캐릭터는 알렉스만큼이나 비현실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싶더군요.

    2008.07.22 14:26
  17. love&free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이 가진 환상을 극대화시킨 캐릭터가 알렉스라면, 정형돈의 경우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극대화된 캐릭터인건 마찬가집니다..
    부모님 세대에서나 보편적인 현실로 통하던 가부장적인 가장의 캐릭터를 어떠한 재미를 위해 이식시킨것에 불과해요..
    알렉스와 대비된다해서 딱히 현실적인 캐릭터로 다가오진 않더군요..
    정형돈이 코멘트를 할때마다 '이게 현실이죠'라고 현실성을 강조하는데.. 그 또한 알렉스화분심는소리와 마찬가지로 '웃기고 있네'죠..

    2008.07.22 15:38
  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07.22 22:35
  19. 엥 이게 머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작가 필름2.0에 있을 때는
    그렇게 최광희 욕하더니(후배로서 그를 욕 안 한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이제 같이 방송까지...
    출연료가 얼만지 모르겠지만 결국 돈 때문인건가. 참 슬프다.

    2008.07.23 19:47
    • BlogIcon cinemAgora  수정/삭제

      최광희입니다. 전 직장에 있을 때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고 해도 뜻이 맞는다면 같이 일을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사상적 원수지간도 아닌 상황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그런 뒷담화를 사적인 자리에서 들으셨다면 김작가께서는 님을 '믿고' 했을 얘기일 터인데 이렇게 익명으로 들이대시는 건 좀 비겁한 처사가 아닐까 싶은데요?

      2008.07.23 20:46 신고
    • 알 수 없는 사용자  수정/삭제

      완전 비겁한 거죠. 대놓고 들이대던가... 원래 잡지판에서 선배란 '적' 아니면 '동지' 아닌가. 대부분의 '편집장'들은 '적'인게 당연지사고. 편집장이 동지인 경우는 거의 없는 거 아닌가. 바로 아래 참모가 아니라면??? 모든 아랫것들이 편집장 욕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그 재미 없으면 회사 어떻게 다니나. 월급이 많은것도 아닌데. ㅋㅋ 그러나! 그 상하관계를 떠나면, 그냥 좋은 선후배가 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내게 도움 주는 선배를, 무슨 쳐죽일 웬수라고, 굳이 인연 끊고 삽니까. 쯔쯔... 이 댓글 다신 분 인생 참으로 안락하게 사셨나비네.... 그리고 슬플 일 참 쎄고 쎗네요. 김작가한테 라면값이라도 좀 대주고 이런 곳에 댓글 달던가. 그리고 이런 분들은 쫌, 3m에 안오시면 안될까... 최광희, 김작가 뭐 이런 피플들 싫다면서, 왜 굳이 와서 보고 듣고 댓글까지 남기는 거람. 거 참 인생 피곤하게 사시네. 쯔

      2008.07.24 14:44
  20. ㅋ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딩도 아니고 유치하게 저런 이야기를 개인 블로그도 아닌 신성하게 문화를 논하는 곳에 쏟아부으시다니.. 제가 다 낯이 뜨겁군요.
    최기자님한테 쌓인 감정이 있으시거들랑 필름 2.0시절에 그냥 최기자님한테 풀지그러셨어요. 전 필름 2.0 관계자분~ ㅋㅋㅋ

    님때문에 필름 2.0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만한 거 같기도 하고 좀 씁쓸하네요.

    근데 이런 분들 꼭 계시더라. 앞에서는 말 못하고 뒤에서 궁시렁 대다가..
    이해관계, 수직관계 모두 청산되면 뒤통수 치는 분들..

    이제 속 시원하세요?

    2008.07.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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