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아홉, 아직도 처녀야?

애경's 3M+1W 2008. 2. 24. 11:46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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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Dazed & Confused #55

제목을 보고 연상하신 그 묘한 뉘앙스, 네 맞습니다. 스물 아홉이 되도록 섹스 한번 못해본 여자. 제가 달아놓은 제목은 바로 그녀들에 대한 ‘무시’와 ‘조롱’의 뉘앙스가 담긴 대다수 사람들의 한결 같은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른 언저리의 여자. 강산이 한 번 바뀌기 전 시절의 잣대를 들이대면, 일찌감치 쪽 지고 포대기에 애 들쳐 업고 부엌일을 하고 있어야 하는 나이의 여자. 그런데 세상이 변했습니다. 서른 언저리에 시집 가서 애 낳은 여자들만큼 현재를 즐기고 멋진 커리어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연애는 뒷전으로 미루는 여자들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물론 글의 요지는, 결혼적령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싱글을 고수하며 ‘the one’을 기다리는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서른 언저리에도 여전히 ‘처녀’인 그녀들, 그네들이 느끼는 상대적 결핍과 모멸감. 요는 이겁니다.

지난번 올렸던 ‘유부남들과 연애하는 싱글녀들에게 고함’이라는 포스트가 올라온 뒤 저는 카운셀링을 요청하는 꽤 많은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내용은 바로 ‘서른 언저리임에도 섹스는커녕 연애조차 못해본’ A의 고민이었습니다. 흥미로운 건 A의 현재입니다. 그녀에 대한 주변 인물들의 평에 따르면 A는 남녀가 모두 친구 삼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의 삶에 그 어떤 불만도 없고 현재를 즐기는데 조금도 부족함 없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지인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그녀가 처녀’임이 노출됐을 때, 천편일률적인 반응은 ‘너 무슨 문제 있니’였다는 겁니다. ‘세상에, 그걸 진담으로 들었어?’라며 상황을 모면했지만, 그녀는 그 날 이후 심각한 고민에 빠져버렸습니다. ‘내게 정말 무슨 큰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A만이 아닙니다. 제 지인인 B 역시 서른셋 나이에 여전히 ‘처녀’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A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녀는 이 문제에 대해 20대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고민해왔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을 역전시키지 못했다는 거지요. 결국 고민이 고민을 낳고, 그렇게 불어난 고민은 자신감의 부재와 자학으로 표출되더군요. 자, 이쯤에서 생각해봅시다. 과연 스물아홉에 처녀인 게 그렇게 문제일까요.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우선 ‘한없이 가벼운 섹스’조차 대수롭지 않게 치부되는 요즘 세상의 잣대대로라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94학번인 제 대학동기들 중 일부는 입학과 동시에 가장 큰 목표로 ‘섹스’를 지상최대의 과제로 삼았던 기억이 납니다. 마치 그 ‘거사’를 치러야만 진정한 어른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일찌감치 중고등학교 때 ‘총각딱지 떼기위해’ 꼴사납게 고군분투하며 친구들과 경쟁(?)했던 그 모습과 다름없이, 성인 인증 받아 든 제 여자동기들 역시 날이면 날마다 곱게 꽃단장 마치고 도심 곳곳의 나이트클럽에 출근도장을 찍곤 했죠. 철없이 유쾌했고 들떠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들 중 누군가는 뒤늦게 만난 남자와 결혼해 애 둘 낳고 잘 살고 있는가 하면, 몇 번의 치열한 연애 뒤에 비로소 자신의 인생에 대한 고민에 빠져있는 누군가가 있는가 하면, 또 다른 누군가는 어엿한 연애 한번 못하고 친척들 모이는 명절 때마다 해외여행 티켓을 끊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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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Dazed & Confused #55

제가 A에게 보냈던 뻔한 카운셀링을 요약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엘르 재직 시절, 동료 기자가 "아직도 처녀야?"였던가, 아무튼 그런 제목으로 이 주제를 가지고 기사를 썼던 적이 있어요. 기사화 됐다는 건, 그 글을 읽고 공감할 대상 독자가 일정 수준 이상은 될 거라는 것을 말해주는 거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알고 보면 꽤 많아요. 다들 쉬쉬하고 혼자서만 고민하는 내용이라서 그런 거니까. 게다가 '정말 아직도 처녀야?'라고 은근 비웃는 세태 속에서도, 여전히 대다수 남자들은 '내 여자는 처녀면 좋겠어'라고 바란다는 거죠. 결혼해서, 부인이 '처녀라서 불쾌해. 이 여자 웃기네'라고 생각하는 남자는 거의 없을 겁니다. 오히려 감사할테죠. (중략)

한 가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결혼한 뒤에야 갖게 될 '첫경험'의 스킬 문제죠. 제 선배 중 하나는 결혼 후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결혼 전에 이런저런 남자들과 많이 해볼 걸 그랬어. 그랬으면 우리 신랑한테 더 잘해줄 수 있었을텐데...넌 부디 많이 해보고 결혼해." ^.^;;  부부금슬 끝장인 그 선배는, 형부를 너무 사랑하는 관계로, 그에게 더 큰 만족과 희열을 주기 위하여 고민하던 끝에 급기야 이런 얘기까지 했던 겁니다. 우습죠? 그런데 결혼 후에 이런 '속궁합'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근데 이건 경험 많이 쌓고 시집 간 여자들도 겪는 문제이기도 하죠. 본인의 욕구를 남편이 못 채워준다거나 하는 그런 상황...... 그러니까 결론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건데. 제가 볼 때 님의 상황은, 뭐 그리 대수롭지 않은 사안이라는 겁니다. 남들이 우습게 보기 때문에, 작금의 세태에 나 혼자 바보처럼 '천연기념물'로 남아있는 것 같아서, 그런 것 때문에 고민이라면 그저 얼마 전에 하셨던 방식대로, '그 말을 믿었어? 순진하게?'식으로 반응하는 게 좋습니다. (중략)

문제는 본인이 느끼는 위기감 혹은 궁지에 몰린 느낌인데, 그냥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게 최선일 듯 합니다. 인연은 꼭 있는 법이고, 그게 좀 늦게 찾아온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고,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혼자 노는' 방식에 익숙해있다면... 그게 뭐 어때서요. 대신 여러 사람에게 쏟는 에너지를, 보다 자기 안으로 더 집중하는 것이 필요한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리 될 테구요. 어차피 서른을 기점으로 여자 인생에 많은 변화가 오죠. 결혼이 될 수도 있고, 여행이 될 수도 있고, 그게 연애나 섹스가 될 수도 있고..... 작정하고 '꼭 해봐야지' 하면 오히려 안되더군요. 연애도, 섹스도, 나아가 임신도 ^^ (중략)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두세요. 대신 외부에 쏟던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 쏟으라는 겁니다. 이렇게 메일을 보낼 정도로 고민을 하셨다면, 많은 고민을 하시는 스타일이라는 건데, 그 시간에 더 영양가 있고 재미있는 일을 하세요. 지나고 보면, 그 시절에 하던 고민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게 됩니다. 그 나이 즈음엔 남들도, 같은 종류는 아니더라도, 그 어떤 화두의 고민을 가지고 끙끙대고 있답니다. 그런 고민이 본인을 성장시키는 거구요.
뻔한 답변입니다만, 성의를 담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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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ㅌㅊ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솔직히 섹스하고는 싶지만 결혼할 사람도 아닌데 하다가 평생발목잡힐까바 그게 두려워서 못하는뎅...

    2008.02.25 03:19
  3. 처녀총각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경험..저두 늦게 했습니다. 서른되서. 사랑도 몇번 했지만 거기까진 가지 못했음.

    별 신경 안써요. 먼저하나 늦게하나 그런게 인생의 후회거리가 아닌거 같음. 나이?

    조혼풍습사회도 아니구..

    2008.02.25 09:01
  4. JJA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경험있는 29살.
    그리고 나에게 같은 나이의 연애도 제대로 못해본 경험없는 친구가 있다.
    문제가 무엇이냐하면 이 친구는 남자에 대한 환상과 기대치가 너무 높다는거다.
    "나쁜남자를 만나고싶어" 이런 중고딩이나 보는 순정 만화책에 나올법한 말이나
    하면서 정작 남자를 만나면 능력이나 키가 어쩠다는둥.. 그러면서 맨날 술먹고 자기는 왜 남자가 없는지 한풀이나 해대는 이 친구를 나는 이해할수가 없었다.
    물론 경험이 없어서 나쁘다는것은 아니지만 29살때까지 연애를 제대로 못해본 여자는 상당히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는거다. 남자나 동성친구한테나..

    2008.02.25 09:21
  5. BlogIcon 양혜선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것은 당연한 사실이거늘 본인들이 밝힌대로 20대후반 서른정도의 나이를 먹은 사람들이 댓글 달아대는 수준 하고는 저급하기 짝이 없네요.
    본인의 당당한 의견이라면 자기 이름 석자 제대로 걸지도 못하는지... 본인이 남기면서도 수치스럽다는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죠. 22세의 제가 보기에 참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블로그는 본인의 생각을 펼쳐나가고 공감하는 사람과는 더 깊은 공감을. 그 반대인 사람과는 또다른 입장을 생각해볼수도 있는 기회를 주는 유익한 공간이 본 취지입니다. 쌍욕따위로 이름도 못걸고 다는 댓글질이나 하고 있으면서 누가 걸레를 운운하고 나이먹은 처녀 찌질이같은걸 운운할 자격이나 있는지... 인터넷의 익명성을 '찌질하게' 사용하는 나이먹은 악플러들을 실컷 비웃고 갑니다. 그리고 작성자님 개인 블로그에 복사해 갑니다. 원치 않으시면 hexeyang@naver.com 으로 메일 보내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2008.02.25 09:48
  6. 딩동댕동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인으로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서 성관계까지 가는게 왜 문제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지금 화두가 되고 있는것이,
    바로 결혼전,
    그러니까 평균20대 중반까지의 시기에 성경험이 있느냐 없느냐,
    성인이 서로 "사랑"하는데 성관계 맺을 수 있는건 당연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여러분들 조금만 더 생각해 보세요.

    결혼해서 성관계하면 세상에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단지 "사랑하니까..."그게 이유가 된다면,
    결혼생활 잘 영위하고 있던 부부중 한 사람이..
    그 "사랑"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어도 되며,
    그 "사랑"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을 버리고 가정을 깨도
    된다는 논리가 됩니다.

    이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모두들 인정하시겠죠?

    부부라는 관계는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의 결혼서약과 혼인신고에 의한 법적 책임을 포함해서 말이죠)

    하지만,
    '커플'이라는 관계는
    아무런 사회적 책임도 주어져 있지 않으며,
    말그대로 단지 마음의 변심만으로 '님'에서 '남'이 되는 관계입니다.

    그게 부부와 커플의 차이점이고,
    성관계가 당연하냐 부적절하냐의 차이점입니다.

    대다수 분들이
    단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성관계의 당위성을 설명하려 하시는데요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고,
    그러므로 꼭 지켜야하는 사회적 약속이 존재하는 법입니다.

    성관계는 사회적 책임이 수반될수 밖에 없는 중요한 행위이고요.
    그걸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겠죠

    얘기가 길어졌네요.

    젊은때 연애시절에 인내하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도 인생에있어서 중요한 경험이 될것같네요.

    2008.02.25 10:12
  7. BlogIcon 깡깡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스크랩]해갈께요^^

    2008.02.25 10:25
    • BlogIcon 깡깡이  수정/삭제

      스크랩 후 하찮은 멘트 남기고 갑니다.

      28살 총각 혼자사는 직장인입니다. 고등학교때 경쟁하듯 총각딱지를 뗀 후 소위말해 '처음이 힘들지 그 다음은 습관'이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더군요. 필자가 쓴 글을 읽고 또 읽어보니 처녀라는 천연기념물의 타이틀이 언제부턴가 술자리에서는 무능력이 되고 결혼후엔 순결이라는 고귀한 단어로 포장되어 버리고 속궁합맞추기위해 변태성행위도 불사하며 스와핑까지도 윤리적가치를 잃어버리는 현대 기혼자들을 볼때면 서른즈음에는 뭔가 이뤄야겠고 뭔가 만족해야겠고 뭔가 해줘야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힌 불쌍한 시대를 지나가는거라 생각합니다. 바람둥이며 B형이라는 남자에게 호감을 표하는 여자들의 심리를 분석해보면 대부분 스릴을 좋아하며 안정보다는 재미와 추억을 더욱 중시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저또한 술자리에서 그런 이미지 포장을 하는걸지도 모르죠. 천연기념물과 순결은 엄연히 다릅니다. 묻지마 짝사랑이 순결이라는데 한표를 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좋은 글 읽고 다시한번 신중히 연애스킬 갈고 닦고 갑니다...^^;

      2008.02.25 10:48
  8. BlogIcon catchy cat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대를 비하하거나, 포르노 수준의 막말 댓글들은 삭제합니다. 비판이나 '쎈' 댓글은 수용하나, 부디 저급한 용어들은 자제해 주시길.

    2008.02.25 13:20 신고
  9. 빠하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년놈 몇구절 썼더니 지웠네)
    이런 식으로 혼전섹스를 선동질 하지 마셈. 피임이 절.대. 100% 인가? 또 임신하면 남자가 절.대. 100% 결혼해 주던가?
    덜컥 혼전임신했다고쳐봐. 만약 속도위반결혼을 못하면 바로 미혼모 아니면 낙태뿐이다. 미혼모가 되면 사회적 경제적으로 바로 막장인생 ㄱㄱ싱이고,
    낙태는 윤리를 떠나서 신체적 후유증 때문에 결혼후 복중태아사망이나 유산이 늘어나므로 애도 잘 안들어서고 설령 임신해도 태아건강이 안 좋으며, 그 동안 부부 모두 맘고생하고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최악의 경우 법적으로 이.혼.사.유.가 되기에. 소박맞아도 아무소리 못한단 말이다. 역시 막장되는거지.
    어린애들이 이글보고 혼전섹스를 쉽게 생각하다가 한순간에 막장인생이 되면 어쩔건가? 양심의 가책은? 이런건 구더기무서워 장못담그는 수준과 다른 치명적 위험이 존재하지않은가.
    혼전섹스를 쉽게 말하는 여자는 태반이 이미 경험을 가진 여자다.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연 낙태경험까지 있을 확률도 늘어나지. 그런 애들이 정작 결혼하고싶은 남자를 만날때마다 그런 사실을 떳떳히 말할수있나? 대부분의 남자가 싫어하니 말못하지. 숨길거면 왜해? 그런건 남자들의 구닥다리 강요라고 여론몰이하면 어찌어찌 넘어갈거같어? 결혼도 안한 딸이 배불러서 집에 오면 신세대 아빠 엄마는 쌍수들고 환영이라도 해주나?
    또 혼전섹스가 자연스러운거라고 쉽게 말하는 남자는 말이야. 그저 여자들이 결혼전에 쉽게 다리를 벌리도록 해서 일용할 신선한 여자들이 늘어나길 바라는 것 뿐이지. 이런 애들이 낙태권유는 또 쉽게 많이 해요. 정말정말 사랑해서 한거지만 아직 결혼할 준비는 안되었대 헐헐~. 아아 그러셨나요? 게다가 자기는 혼전순결 그리 안 따진다굽쇼? 그러면 성매매 몇년 뛰던 여자라도 아무 상관없이 거두시나? 개뿔이 그러겠다. 쉽게쉽게 섹스파트너나 삼고 즐기다가 정작 결혼할때는 참한 여자 돈많은 여자를 찾고 있지않남. 이중적인 횽아들 같으니.
    동거해봐야 제대로 안다느니 속궁합 안맞아 이혼한다느니 하는 말들은 극소수에나 해당하지 그게다 결혼전에 한번 쉽게해보고 즐기려는 남자여자의 핑계일뿐이지. 그런 부류끼리 그리 사는건 자기몸 자기가 굴리는거니 뭔 상관이냐만, 괜히 거짓말해서 다른부류여자 처녀 떼고 버리거나, 다른부류남자한테 처녀인 척 결혼하진 말자구 헐헐.

    2008.02.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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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나 잘해 볍신아. 니가 뭐라 떠들든 당사자들한텐 도움 하나도 안된다는거. 이런 말 지껄이는 것들이 상대방 처녀총각인지 집착 잘하지.

      2008.02.25 15:11
  10. 구니구름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까지 글을 읽어 내려갈 인내심도 없는 분들이
    댓글을 다는 수고는 마다치 않으시고.. 정말 대단한 분들 많으시네요~ ^^;
    성공적(?) 제목달기로 인한 엄청난 댓글들, 와우~
    공감 가는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catchy cat님.

    처녀가 처녀성을 지녔다는 이유로 고민해야 하는
    (이토록, 보편화 된 "듯"하게 여겨지는) 이 세태가, 참 마음을 휑~하게 합니다.
    결국 성인이 된 시점에서는 각자의 순결에 대한 생각과 잣대에 맡겨야 하지만,
    조금은 더 신중해 지고 조금은 더 책임감 있는 쪽으로
    사회 분위기가 옮겨 갔으면 하는, 원대한(ㅋ) 바람도 있습니다.

    아울러, 이런 블로그에서조차
    주먹을 불끈 쥐어, 쿵! 쥐어박고 싶어지는
    개념상실 댓글들을 접하게 되어 심히 안타깝네요, 쩝-

    2008.02.25 22:56
  11. 난독증 환자들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많이 보입니다. 제목이 제대로 낚은 듯 하네요 ㅎㅎ

    아니라고 댓글에 그렇게들 열심히 달지만 사회적 편견과 무식, 무지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을 느낍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2008.02.26 16:08
  12. 글쓴이님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독증 환자 취급할 필요 없는거 같은데요..논지는 성관계 안해도 스트레스 받거나 하지 말고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에 다른 곳에 투자하란 말이죠??
    근데 그런 의견을 지지하는 내용이 글에 거의 없군요..오로지 못하면 바보다 이런내용이 너무 많아서 다른 사람들이 난독증에 걸릴만도하네요

    2008.04.10 11:54
  13. 어리고 처녀가 좋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건 당연한거 아냐?.....세상에 부자를 싫어하는 여자 있냐고....ㅋ

    인간의 이기심...욕심....그건 당연한거임

    2008.04.10 12:14
  14. 마코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죄는 아니잖아요~ 29살에 처녀이던 말던 그건 남들이 상관할 일이 아니지. 못해서 안 하는 사람도 있고 하기 싫어서 안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 아닌가? 가급적이면 안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는 듯한데.. 29살에 처녀인게 죄인 듯 그렇게 말하는 거야?

    2008.04.10 12:44
  15. 강하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런게 주목을 끄는 거야? 성적 자기결정권 몰라?
    잡지사 기자들 저질이네

    2008.04.10 17:26
  16. 그런거 없구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들은 처녀라면 무조건 대환영입니다.^^ 전국에 처녀분들 힘내시길

    저도 걸레는 싫어요

    2008.04.10 17:37
  17. 블로거님 심히 진지하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혼전순결 대 찬성입니다. 하지만 저역시 혼전순결 지키지 못했네요. 만나고 헤어진다는것... 요즘 연애기간 1년 넘겼다그러면 "오래만난다"라는 반응이 많더군요... 참나... 어이없어서...

    2008.04.10 17:54
  18. 블로거님 심히 진지하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여자친구랑은 결혼약속 되있죠. 참고로 제 혼전순결은 바로 지금 여자친구에게 바쳤습니다. 그전에 4번정도 연애하면서 제 나름대로 보수적이라서 "지켜주겠다"는 의지가 더 강했습니다. 그런데요... 웃기는게...

    "오빠는 내가 여자로 안보여?"라고 물을때... 전 정말 황당합니다. 실제 그런 경험도 있구요. 어느장단에 맞춰야죠? 진지하게 생각컨데 남자는 섹스에 약한존재맞습니다. 그렇다고 그걸 무조건 정당화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참기 힘든 것을 내 여자를 위해 참는다는거... 지켜준다는 자부심을 혼란스럽게 하는 질문을 받고나서는 말그대로 정말 혼란스럽더군요...

    개인차이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존재한다... 고 말들 하지만 그래도 이 사회가 현재 인정하고 허용하는 "보편성"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느끼기에 현재 우리사회가 과거에 비해 많이 개방적이긴 하지만 비뚤어진 개방이라 생각합니다. 스와핑이란게 왜 생겼을까요??

    2008.04.10 17:55
  19. 블로거님 심히 진지하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에 대해 당당한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혼전순결을 지키고 가꾸고자 하는것을 고루하다거나 보수적인것으로 치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블로거님... 님이 예로든 상황을 한번 되짚어보죠... "아직도 처녀야? 진짜?"

    왜 이런 반응일까요? 6,70년대만 해도 당연하게 생각되던 것이 지금은 이렇게 변한것은 바로 과거와 현재 남자들만큼이나 여자들도 첫경험에 대한 환상과 믿음이 많이 허물어 졌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남성의 접대문화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논리가 뭔지 아십니까? "남자도 담배 피는데 여자도 당당하게 피자"라는 식의 얘기... 정말 기가 찹니다... 이 사회를 바꾸실 생각들은 있으신가요? 눈에 보이진 않아도 언젠가 조금씩 바뀔수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시나요??

    2008.04.10 17:56
  20. 블로거님 심히 진지하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여자도 담배를 필수있다가 당당한게 되야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야하는거죠??성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너무 옥죄고 죄인취급해가면서 여성의 정조를 절대시하는것은 분명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마치 사랑하면 섹스할수있고, 혼전섹스로 상대방을 평가하는것은 무조건 잘못이라는 것이 정답인것처럼... 진보인것처럼 도배를 해가는 세상을 보고있노라면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만나기전에 저와같이 4번의 연애를 했고, 관계도 가졌습니다. 오히려 남자인 저는 경험이 없었죠. 그러나 저는 지금 이사람과 결혼합니다...곧... 그러나 혼전순결에 대한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딸을 가진다면 혼전순결을 지킬수있도록 유도하고도 싶습니다.

    지금까지 장황하게 긴 서두를 늘어놓은 이유는... 혼전순결을 주장하고, 그걸 지키길 바란다고 해서 또, 그 주장을 하는 사람이 남자라고 해서 그걸 주장하는 남자역시 섹스경험이 많다거나, 자신이 결혼할 여자에 대해 엄격할것이라는 "무언의 선입견"을 버리시고 역발상을 많이 해보셨으면 해서입니다.

    혼전순결요? 중요합니다. 육체적 감각에 약한 남자기에 늑대라는 불명예를 계속 안고 살아야 하는것... 이것이 좋아보입니까? 여성분들... 진짜 성개방... 진짜 내가 앞서나가는 열린 사람이라는것의 의미를 되새겨 보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제가 남자로서 남성의 접대문화에 대한 비판의 끈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나부터 실천하고 변화를위해 작은곳에서부터 실천하는 사람이 있듯이 여성분들도 이제는 "개방". "진보"라는 모호하고 추상적이며 편한 논리로 합리화만 시키지말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008.04.10 17:56
  21. 38세 처녀인데 가끔 눈물나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38세 처녀인데 남자들에게 제딴에는 진지하게 고백했다 다 물먹었습니다. 정말 억울하더라구요. 제가 내린 결론은 남자들은 처녀를 싫어한다 입니다. 이제는 쳐다보는 사람도 없는데 처녀고 뭐고 다 싫구요. 시간이 해결해줄거라고 믿었는데 시간이 해결안해주던데요. 좀 억울하기도 하고...과연 내 남편이 제가 40다되어가서 처녀라는 걸 고마워할지, 자랑스러워할지 전 모르겠네요. 우습게 보면 어떻게 하나 싶기도 하고...참 이상하죠. 세상사람들이 말하던 순결은 되려 해악이란 걸 왜 어릴땐 몰랐을까요? 억울합니다.

    2010.06.2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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