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로, 잘 있니?

영화 이야기 2007.07.30 01:36 Posted by cinemAg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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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정령, 토토로 잘 있니?
가끔 네가 보고 싶어.
하야오 할아버지는 그랬지.
어른이 되면 만화를 보면 안된다고.
만화는 아이들의 것이라고 말야.
그래도 이렇게 헛헛하게 공상이 그리워지는 밤엔 네가 괜히 보고 싶어.
사츠키와 메이 자매처럼,
그렇게 네 배 위에서 잠들고 싶어.
고양이 버스도 타고.
큰 나뭇잎 우산으로 겨우 비를 피하는 네가
슬쩍 내 옆에 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하곤 하지.
걱정도, 사람에 대한 실망도,
외로움도, 자존심도,
그런 거 모두 필요 없는 세상에서
너랑 고양이 버스를 타고 싶다.
진짜 탄다면 나는 물론 토하겠지.
그래도,
그래도,
가끔 네 그 바보 같은 미소에
잔뜩 장난기 어린 심통을 부리고 싶을 때가 있거든.
숲을 부탁해, 토토로.
난, 도시가 더 넓어지는 걸 애써 막고 있을테니.
어느 경계선 쯤에서,
우린 다시 만나게 될거야.


<리턴>을 보며 든 뜬금 없는 생각

영화 이야기 2007.07.26 17:57 Posted by cinemAg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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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커의 발을 떠난 공이 골대를 외면하는 순간, 찰라의 절망 속에 빠져든 선수들은 아쉬운 듯 머리를 감싸 쥐었다.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순간, 나는 거리에서 다른 시민들과 TV 모니터를 숨죽여 바라보고 있었다. 4강 진출의 영웅 이운재가 다 잡은 볼을 알까기한 순간부터 불안의 웅성거림이 높아졌다. 그리고 패배가 확정되자, 시민들은 순식간에 가던 길을 가기 시작하며 한마디씩 했다. "운으로 잡은 4강, 운으로 놓치는군." 아쉬움은 순식간에 사그러 드는 분위기였다.

사실 그 놈의 얄궂은 승부차기는 '비김'을 인정할 수 없는 토너먼트 승부의 룰이 강요한 억지나 다름 없다. 대관절, 다섯번 차고 다섯번 막아서, 실력을 판가름하고 승패를 나눈다는 게 말이라도 되는 이치인가. 축구가 무슨 '섯다'도 아니고. 러시안 룰렛도 아닌 터에 말이다. 그래도 모두들 그 억지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하든 승부를 가려 내야 결승이라는 더 큰 이벤트로 시선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순간, 가당치 않게도, 23명의 한국인이 아프가니스탄의 척박한 땅에 억류돼 있는 잔인한 현실이 떠올랐다. 그 비극조차 저 승부차기 장면처럼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힘으로는 어쩌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앉아서 오로지 운에만 맡겨야 하는 한 편의 우연 게임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런 사치스런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뉴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억류된 23명의 한국인 가운데 한 명이 살해됐다는 소식을 전한다. 선교단을 인솔한 목사가 첫 희생자였다.

오늘 시사회에서 영화 <리턴>을 보는데, 자꾸 뜬금없이 영화의 내용이 그쪽으로 연상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어릴 적 수술대 위에서 근육만 마취되고 의식은 선명하게 깨어 있게 되는 바람에, 의사들이 메스로 자신의 가슴을 열어 젖힐 때의 고통을 생생하게 경험한 10살 소년, 최면으로 봉인된 그 끔찍한 기억이 25년만에 되살아나 관련된 자들에게, 그 자들의 후손들에게까지 복수의 향연을 펼친다는 얘기다. 이른바 '수술중 각성'이라는 낯선 의학용어가 모티브다.

이 경우에 과연 죄는 의사의 몫인가. 수술중 각성이라는 확률적으로 극히 드문 의학적 현상이 죄인가. 집도의에게 잘못이 있다 한들, 그 가족과 후손들은 또 무엇이 죄인가. 누구라고 밝힐 수 없는 지능적 연쇄살인범은, 그러나 누군가에게 죄를 물으려고 그러는 게 아니다. 그는 다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려온 자신의 고통을 같은 방식으로 되갚아줄 뿐이다. 영문도 모르는 피해자들은, 그 난데 없는 복수극에 어리둥절할 뿐이다. 의도하지 않은 상처가 의도조차 몰랐던 이들에게 고스란히 대물림된다.

아프가니스탄에 선교 활동하러 간 23명의 한국인은 탈레반의 원수였던가. 그들을 붙잡아 놓고 죄수를 내놓으라고, 안그러면 다 죽이겠다고 윽박지르는 탈레반은 우리의 원수였던가. 그 척박한 땅에 깊게 패인 상처가 분노의 칼날이 되어 아무 영문도 모르는 우리의 폐부를 깊이 찌른다. 한국축구의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바라며 흥분하던 그 시각, 탈레반은 한국 목사의 몸에 10방의 총알을 박았다.

영화 <리턴>은 여름에 개봉하는 스릴러 답게, 수술중 각성이라는 경악스러운 공포를 객석에 전달하려 애쓰는 한편, 주요 등장 인물 가운데 누가 범인인지 알아맞춰 보라는 흥미로운 추리 게임을 선사한다. 이게 이 영화의 주된 의도이자 흥행 포인트다. 그런데도 나는 자꾸, 이 영화가 우리가 지금 처해 있는 현실, 그러니까 누군가와 원수됨을 강요받아야 하는 현실의 메타포처럼 느껴진다.

의식은 깨어 있어 몸이 난도질되는 걸 고스란히 느껴야 하는 수술중 각성의 상태로, 아프다는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젠장, 나를 제발 내버려두라'고도 말할 수 없는, 그 강요된 침묵의 와중에, 우리의 바람과 전혀 상관 없이 저 세력과 이 세력이 승부차기를 펼친다. 엉뚱한 사람의 몸에 총알을 박아 순교자로 만든다.

어떤 공포 영화도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이 거대한 현실의 공포를 압도할 수 없다. 이런 데 생각이 이르면, 한가로이 가공의 공포를 즐기고 앉아 있는 내 자신이 한 없이 무기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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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4.0>은 영악한 영화다. 디지털 테러리즘에 맞선 아날로그 영웅의 사투라. 죽이는 컨셉 아닌가. 웹2.0이 뭔지도 모르고, 'OTL'이니 '안습'이니 요즘 애들 하는 얘기들 도통 알아먹지 못해 답답하기만 한, 아니 답답한 정도를 넘어 문화적 소외감까지 느껴야 하는 기성 세대들에게 보란 듯이 '그대들이 원래 영웅이었다'며 등을 도닥여 준다.


아내에게 이혼 당하고 다 큰 딸에겐 옆집 강아지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 퇴물, 그래도 여전히 무식하게 몸을 날리는 존 맥클레인(부르스 윌리스)이 최첨단 해킹 테크닉으로 중무장한 녀석들에게 천천히 본때를 보이며 아날로그의 최종 승리를 확인시켜줄 때, '그래 저거였어' 무릎을 치며 눈물 흘리실 어르신 적지 않을게다. 디지털? 까고 있네. 0과 1의 조합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늬들이 주먹맛을 알어? 해커들을 때려부수며, 전투기 로켓포와 '맞짱' 뜨시며, 우리의 아날로그 영웅은 그렇게 전진하고야 마는 것이다.

이건 아날로그의 복권이자 권위를 상실한 아버지의 복권이기도 하다. 극장은, 틈만 나면 핸드폰 액정에다 코 박고 있는 애들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그들에게 <다이하드 4.0>은 미소를 보낸다. 이 세상은 네트워크 이전에 아버지들이 생고생하며 맨몸으로 일구어낸 실체인거라고, 암!


여기까지라면 이 영화가 영악하다는 단정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 그냥 4편도 아니고, 애써 4자 뒤에다 '쩜영'을 붙인데서도 짐작할 수 있 듯, 그렇다고 디지털을, 또한 디지털 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친구들을 막무가내로 훈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아날로그 영웅의 익스트림 스포츠적 액션의 경지는, 디지털의 힘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0과 1의 조합이 아니라면, 그가 어찌 초음속 전투기를 상대로 다리 위에서 한판 붙을 수 있었겠나!


제작진이 모를 리 없다. 향수 자극에만 그쳤다면, <다이하드 4.0>은 철 지난 시리즈의 눈물겨운 리메이크에 불과했을 것이라는 것을. 게다가 존 맥클레인을 모르는 20대가 부지기수일텐데. 이 아날로그의 복권을 빙자한 아버지의 복권 퍼포먼스는 머리보다 몸이 앞서는 게 때론 더 유효할 수 있다는 이치만을 과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귀염둥이 어리버리 해커 매튜 패럴(저스틴 롱)이 퇴물 형사의 죽기도 어려운 여정에 따라 붙어 여성 관객들의 므흣한 시선을 단단히 붙들어 매는 한편, 섹시한 악당 매기 큐의 농염한 쌈박질에, 테러리스트한테 붙잡히고 만 맥클레인의 딸이 차라리 예뻐 보일 정도로 튼튼한 심지로 그 유전자 어디 가지 않음을 입증한다.

마침내 결말에 이르면, 불도저처럼 아날로그 파워의 우월성을 밀어 붙였던 이 대머리 구세대 아저씨는 젊고 핸섬한 신세대 녀석에게 살짝 해결사의 자리를 양보해 주니 이 아니 아름다운 풍경이겠는가. 게다가 한말씀 보태신다. '네가 영웅이야!' 세월의 변화를 역류하지 않고, 세대의 뒤바뀜을 관용하는 자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절묘한 화해, 더 없이 기막한 흥행 전략!


이래서 <다이하드 4.0>은 어렵지 않게 징그럽게 커버린 꼬마 마법사(이젠 이런 표현조차 어색하다)로부터 흥행 바통을 순순히 넘겨 받을 수 있었다...는 게 나의 해몽이다. 첫 주말 168만 명. 많이도 들었다.


지난주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생각이 너무 많은 영화라 400만 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섣불리 예측해 놓고, 지난주말까지 300만 명 넘겼다는 소식에 괜히 가슴이 금즉했다. 사촌이 땅 산 것도 아닌데, 예측 벗어날까봐 걱정인게지. 쪼잔함이여! 어찌됐든 드롭이 나름 가파른 편이다. 그러므로 여전히! 400만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예측의 강도가 살짝 약해진 것을 눈치 채셨나?).


<트랜스포머>도 징그럽게 관객 많이 든다. 외화 최고 흥행 기록 경신하고 전국 누계를 647만 명으로 늘렸다. 한국영화나 외화 구분 없이 이미 올해 국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라 있으니 아쉬울 게 없다.

올 여름엔 그야말로 할리우드의 잔치판이다. 이번 주말에는 어찌 될지 모르겠다. <화려한 휴가>가 개봉하는데,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의 저력으로 들이댈 기세다. 관객들의 기대치도 꽤 높은 편이니, 반격을 기대해볼만 하다.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2007.7.20~22)

순위         작품명                         서울주말                 전국누계
=========================================================
1위       다이하드4.0             253,400            1,680,200
2위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165,100                 3,010,200
3위       트랜스포머                        130,000                6,470,000
4위           샴                                  49,400                    352,300
5위        해부학교실                        17,000                    560,000

저널의 태생적 한계는 선정성이다. 저널리즘의 태동은, 하등의 알 필요 없는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행세하는 데서 비롯됐다고, 나는 배웠다. 평화로운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겐 아랫마을 어르신이 돌아가셨다고, 그래서 문상을 가야한다는 것 정도를 입소문으로 전해듣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그러나 저널은, 국왕이 어디로 납시었다는, 그래서 거기에 애국심을 덧입히는 방식으로, 정보가 손쉽게 이데올로기화할 수 있는 루트를 개발해 냈다. 그것은 근대 국가주의의 발전과 정확하게 발을 맞추는 것이었으므로, 지배 계급에게도 적잖게 유용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분야가 그렇듯, 저널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므로, 종사자들은 저널의 그런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애써 왔다. 선정성으로부터, 조장된 편협한 국가주의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그들에게 정당한 판단의 준거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 우리가 익히 하는 저널의 미덕, 즉 '공정성'과 '객관성'이라는 개념은 그래서 탄생했다. 공정성과 객관성은 그러나 끊임 없이 추구하지만 닿을 수 없는 무한 수열과 같은 것. 분명한 것은, 그렇다고 해서 추구를 포기한다면, 시민의 눈과 귀가 조장된 정보에 의해 오염될 수밖에 없다는 자명한 이치를 자의식의 품으로 껴안는 것뿐이었다.

현대사는 그같은 자의식을 가로막고 저널을 선전의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욕망과, 그 욕망에 대항한 의식의 싸움을 기록하고 있다. 첫번째 적은 파시즘이었고, 두번째 적은, 이제 본격적으로 현시되는 자본, 좌파 정부라 일컬어지는 권력조차 어쩌지 못하는, 바로 그 무소불위의 자본 권력이다.

한편, 파시즘과 자본의 욕망에 대항하는 대신 손쉽게 타협하는 저널들도 줄을 이었다. 그들은 그에 대한 대가로 스스로 권력이 됐다. 시민 사회는 어렵지 않게 저널조차 권력이 됐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기자 새끼들"이라는 말이 암시하듯, 저널은 사회악으로 일반화됐다. 이것은 또한 자본이 저널을 무력화시키는 유용한 알리바이가 됐다. 그들이 자신들의 이해에 반했을 때, 자본은 저널의 권력적 속성을 편리하게 상기한다. 그리고 마치 대단한 힘에 대항하듯, 취재 거부와 광고 취소라는 일련의 '조치'를 취한다. 이제 갑과 을이 순식간에 뒤바뀐다. 자본은 투사가 되고, 저널은 독재자가 되는 것이다.

내가 지난달까지 몸 담았던 영화주간지 FILM2.0이 최근 대규모 영화 자본의 심기를 거슬러 시범 케이스가 됐다. 그들이 원하는 기사를 그들이 원하는 시점에 쓰지 않은 죄다. 그들이 원하지 않은 기사를 그들이 원하지 않은 시점에 쓴 죄다. 시범 케이스가 된 게 어디 한 두번이 아니니, 나는 FILM2.0의 심지 깊은 편집장과 기자들이 이번 일 또한 용감하게 맞서는 데 대해 적잖게 자랑스럽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자본의 저널리즘 길들이기를 우리 스스로 객관과 공정이라는 무한 수열을 푸는 것만큼 골치 아프게 맞서고 있는 그들이 자랑스럽다.

경쟁지를 자처하는 영화  잡지의 편집장이 자신들의 광고 수주액이 경쟁지보다 많다고 편집장의 글을 통해 버젓이 자랑하는 처연한 반문화의 시대다. 한국영화 수호를 외치는 안티 할리우드의 투사들이 힘센 저널에 고개 숙이고 힘 약한 저널을 줄 세우는 데도 죄의식조차 못느끼는, 징그러운 모순의 시대다. 그러니 어려운 싸움이다. 동지가 없다. 독자들 밖에는.

무책임하게 편집권을 내팽개치고 뛰쳐 나온 선배의 입장에서 할 말은 많지 않다. 다만, 어려움을 꿋꿋하게 버텨온, 나의 가난한 후배 기자들이 그 가난한 스피릿으로, 씨네 21과 키노가 초창기에 애써 증명하려 했던 그것, 영화 저널이 자본의 이익에만 복무하는 매체가 아님을 이제사 증명해 보이길 감히 기대한다.

우리는 영화가 여전히 예술임을 순진하게 외쳐온 많은 작가들을 상기한다. 그들은 스러졌지만, 작품은 남았다. 라이프는 폐간했지만 많은 이들이 로버트 카파의 전설적인 사진을 기억하는 것처럼. 지금, 예술을 빙자해 배를 채우려는 사이비들을 비웃고 기억 속에 남는 일도 그리 나쁘진 않을 것이다. 적어도 우리는 한가지는 안다. 불명예는 결국 저들의 몫으로 남으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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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가 개봉 21일만에 관객 동원 600만 명을 달성,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을 제치고 외화 흥행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변신 합체 로봇의 지구 구하기 프로젝트 <트랜스포머>의 어떤 매력이 관객들을 이토록 열광시키고 있는 것일까? 이 영화는 과연 네티즌 최고 평점에 걸맞는 영화일까?

나만큼 <트랜스포머>를 대단치 않게 본 것이 분명한 개그맨 김학도 씨의 관람평을 들었다. 약간의 시각차가 있었지만, 반쯤 졸다 봤다는 이 영화에 대한 그의 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다. 한 명의 관객으로서 넘치는 열광과 지지가 아닌, 정반대의 '까칠한' 견해를 듣는 건 흥미로운 일이었다.


1부: 두 마리 뱀, 일본 추켜세우기와 미국 우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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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원작 안봤으면 얘기 말라고? 웃기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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